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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그룹한빌딩 2층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제7회 젊은 조경가 원종호 소장(JWL)의 온라인 토크쇼 ‘보이지 않는 조경’이 개최됐다.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토크쇼는 1부 강연, 2부 질의문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간단한 자기 소개로 시작됐다. 원종호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조경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학원 졸업 후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 현대건설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에 합류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토크쇼 제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특집 ‘조경가 원종호’(『환경과조경』 2025년 1월호)의 다섯 가지 키워드는 설계를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와 제 동료들이 추구하는 비가시적인 작업을 가장 잘 드러내는 키워드”라며 직관적이고 단순한 개념과 배치, 사소한 생각과 조형의 가능성, 크래프트, 관성에의 저항, 팀워크, 협업의 힘에 대해 말했다.
원 소장은 상암동 JTBC 신사옥, 성수동 코너 50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그가 추구하는 보이지 않는 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누군가 우리의 프로젝트를 보고 ‘설계한 게 뭐가 있어?’라고 묻기도 하지만, 많은 고민과 생각의 결과물이다. 개념과 배치를 풀어가는 다양한 방식이 있겠지만 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개념과 배치를 활용하며, 직선이나 돌과 수목 캐노피를 통해 공간의 구조미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443호(2025년 3월호) 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