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기 환경과조경 통신원 간담회가 4월 8일 그룹한빌딩에서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온라인으 진행되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은 지난 1985년부터 39년간 이어져 온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 관련 대학생 네트워크로, 각 대학 소식과 지역 정보를 월간 『환경과조경』, e-환경과조경을 통해 전달해왔다. 또한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조경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설렘과 열정 가득한 첫 만남
환경과조경은 매년 통신원 임기를 시작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선·후배 통신원들이 모이는 오리엔테이션으로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선배 통신원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로 진행됐다.
박명권 발행인(환경과조경)은 축사를 통해 “통신원은 환경과조경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반자며, 중요한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조경의 성장 신화를 기록하고 조경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하고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통신원의 참여가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39기 통신원은 총 23개 학교에서 34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전국 기장에는 서유석(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과 심우진(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이 선출됐다. 서유석은 “코로나19로 줄어들었던 통신원 내 다양한 활동을 활성화시키며 이를 지원하는 지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심우진은 “1985년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통신원 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다양한 조경 활동과 공간을 탐구해 나가는 통신원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지역 기장에는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김기태(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와 김아윤(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이, 경기·충청 지역에 정혜인(한경대학교 조경학과)과 한나라(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가, 영남 지역에 차인영(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과 이지은(부산대학교 조경학과)이 각각 선출됐다.
* 환경과조경 421호(2023년 5월호) 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