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집사들의 SNS 계정을 둘러보니 방 안에 온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철제 골격에 유리로 된 거대한 온실이 아니다. 유리 수납장에 식물 생육용 전구와 작은 선풍기, 가습기, 그리고 온습도계를 달아 직접 만든 것이다.
온실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건 희귀한 열대 관엽 식물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이 식물은 높은 습도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줘야 무탈히 자라나는데,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상태가 나빠지고 때론 고사한다.
* 환경과조경 401호(2021년 9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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