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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평면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다. 조감도나 멋들어진 투시도가 시선을 사로잡고 프로젝트의 인상을 정하지만 결국 설계안의 짜임새를 낱낱이 드러내는 건 평면도다. 왜곡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대상지 외부와의 관계성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평면도만큼 명확하고 파급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로잉은 없다고 본다.
* 환경과조경 387호(2020년 7월호) 수록본 일부
랩디에이치(Lab D+H) 조경설계사무소는 설계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조경 중심의 디자인 그룹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의 문화를 기반으로 정원부터 마스터플랜까지 다채로운 성격과 규모의 프로젝트를 다룬다. 201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되어 현재 한국의 서울, 중국의 선전과 상하이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www.dhsca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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