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리버워크(Terraced Riverwalk)’는 도시의 테라스 역할을 하는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보행 플랫폼으로, 한강의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장이다. 바깥으로 확장된 플랫폼이나 계단식 지형 구조물을 뜻하는 테라스는 외부 공간에서 경관 조망, 문화 교류, 사색 등 다양한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기능한다. 한강변을 도시의 확장된 대지이자 육지와 강의 단차로 형성된 테라스 공간으로 보았다.
보행로를 따라 형성된 다양한 테라스 구조는 한강변의 경관 및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대상지의 입지 조건과 지형 특성을 주변 맥락과 연계해, 다채로운 테라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속적인 보행로를 조성하고자 한다. 구간별 연결 거점에는 거점 테라스를 조성해 구간별 지표로 기능하게 하고 보행로의 구심점으로 삼는다. ...(중략)...
* 환경과조경 382호(2020년 2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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