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華嚴寺화엄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신라 문무왕 10년(670) 의상대사로부터 조선 숙종까지 수차의 개·보수 및 정비로 인해 화엄종華嚴宗의 본산으로서, 공간적, 지형적, 기능적으로 우수한 가람배치형식을 준용하면서, 경내에서의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보제루, 대웅전, 각황전, 원통전 등이 복거의 조건을 환경미학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현재 선교양종대가람禪敎兩宗大伽藍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造營사적寺蹟에 의하면 화엄사의 조영은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인도승려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시대는 분명치 않으나 연기煙氣라는 스님이 세웠다"고만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문무왕 10년(670) 의상대사에 의해 3층의 장육전을 건립하고, 그 내부 벽을 「화엄석경」으로 장식하였다고 전해지며, 경덕왕 때(742~764)에는 현재 사찰에 남아있는 동서의 오층석탑이나 감로탑, 석등 등이 조영되었으며, 헌강왕 때에는 도선국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고려시대 문종 연간(1047~1083)에는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며 사찰을 크게 중창하였다. 조선시대 세종16년(1426)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승격되었으나 선조 26년(1593)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 그 후 인조 8년(1630) 벽암 각성대사가 중건에 나서 7년여에 걸쳐 대웅전과 요사를 중건한 결과, 오늘날의 가람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立地 화엄사의 입지는 지리산을 종주봉宗主峰으로 하여 서서히 서쪽으로 흘러 반야봉 노고단에서 형제봉으로 협곡을 이룬 중턱에 높은 구릉지를 축대築臺하여 건물지를 조성하였으며, 주변은 수목으로 위요되어 있으며, 주변 환경으로는 천은사 등이 있다.글,사진 _ 이석래, 최종희(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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