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충청남도 서천에 건립할 국립생태원 건립사업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심사결과, 당선작으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생명의 맥박(Vital Pulse)”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당초 12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하였으나, 최종 6개 업체에서 작품을 제출, 심사를 통해 4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국립생태원 건립사업은 생태계 변화에 관한 체계적 연구 및 살아있는 생물종 보전·증식 등 기후변화 전반에 걸친 국가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99만8천㎡부지에 국비 3천4백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당선작
생명의 맥박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손명기, 박도권, 권순우)
계획개념
지금 이 순간 하루 100여종, 연간 3만 여종의 동식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세대에는 이 모두를 박물관, 또는 이야기로만 만나게 될 것이다. 자연에 대한 개발이 성장이라고 믿었던 시기에, 우리는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잃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지금 우리에겐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새로 건립되는 국립생태원은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성장 중심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까지, 자연과 삶에 대한 우리의 의식 전환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 교육의 새로운 터전이 될 것이다.
위치 _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외 4개리 일원
지역지구 _ 특정지구단위계획구역
대지면적 _ 998,000㎡
시설용도 _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건축면적 _ 31,082.75㎡
연면적 _ 43,996.45㎡
주요시설 _ 방문자센터, 실내생태관, 미래생태 연구소, 멸종위기 동식물센터, 에코과학 교육센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