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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한강 예술섬’으로 변신 준비
  • 환경과조경 2009년 4월

한강의 노들섬이 심포니홀과 오페라극장, 다목적공연장은 물론 미술관, 야외음악공원, 조각공원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 시설이 집약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 지명초청설계경기를 열고, 지난달 2일 한국 전통춤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축가 박승홍의 ‘춤’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1월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건립발표로 시작된 한강 노들섬의 예술센터(당시 오페라하우스)의 최종 그림이 4년만에 확정되었다. 그동안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사업 재검토, 사업타당성 및 설계경기방식에 대한 논란,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를 통해 선정한 작가와의 계약 무산 등 우여곡절 끝에 나온 성과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누구나 부르고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음악공연장을 넘어 모든 장르의 문화를 환상적으로 창조하고 즐기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아 네이밍 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해 ‘한강 예술섬’이란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강의 주요 조망점 중 하나인 노들섬에 심포니홀(1,900석)과 오페라극장(1,500석), 다목적공연장은 물론 미술관, 야외음악공원, 조각공원, 생태노을공원, 전망카페 등 1년 내내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다양한 컨텐츠를 채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아이콘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21세기에 건립되는 최첨단 아트센터로서 서울의 문화수준과 건축미를 제고함은 물론, 월드클래스 도시로서 서울의 문화적 풍부함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구축함으로써 서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품 개요

·사업명: 서울공연예술센터
·건축주: 서울특별시 노들섬 문화시설 건립과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2-6 일대
·대지면적: 52,391㎡
·연 면 적: 55,307㎡ (용적율 105.56%)
·건축면적: 30,108㎡ (건폐율 57.47%)
·규모: 지상7층, 지하1층 (최고높이 51m)
·구조: 철근콘크리트+스틸구조(RC+Steel)
·외부마감: 메탈판넬, 목재판넬, DPG
·주차규모: 861대(지상 28대/지하 833대)

축설계: 박승홍(디자인캠프 문박)

프로젝트팀: 오호근, 배기두, 박세환, 김성우, 남지현, 한승철, 이형준, 홍상규, 이호준, 이양재, 정희철, 차재은, 백상훈, 임미희, 김윤후,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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