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좌담 :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
· 좌장 : 임승빈 교수(차기 한국조경학회장, 서울대 조경학과)
· 참석자
안계동 소장((주)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
남상준 사장((주)현우그린)
류명열 실장((주)그룹·한)
윤선구 부장(대현조경(주))
이지영 대리(신공항하이웨이(주))
윤성융((주)우대기술단)
임도희(현장공무 프리랜서)
· 일시 : 2002년 12월 9일(월) 오후 2시
·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소회의실
· 정리 : 남기준·박광윤 기자
조경의 미래가 조경에 막 입문한 젊은이들에게 달려있음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조경업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 가운데 조경업체의 근무여건에 회의를 느껴 불만을 제기하고 조경을 외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조경인들 가운데에도 조경분야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조경 외적인 요인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1월호와 12월호에 취재기사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런 문제점들이 노출된 요인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취재과정에서 취재를 통한 기사화 보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간급 직원은 물론이고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자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조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현재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여러분들이 전해주셨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년 특별좌담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를 개최,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분들을 모시고, 지금의 조경업 현실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경주되어야 할지 논의해보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조경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아보고자 했습니다.
한정된 시간 때문에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측면도 있으나, 이번 좌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조경분야의 여러 층위와 다양한 모임에서 꾸준히 다루어져, 조경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정리된 좌담의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이곳 홈페이지에는 수록하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