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새 천년 아시아의 위상 (Asian Places in the New Millennium)
기간 :
2001. 6. 21 - 2001. 6. 22 집행이사회 (Executive Committee Meeting)
2001. 6. 23 - 2001. 6. 24 IFLA 세계 대표자 총회(World Council Meeting)
2001. 6. 25 - 2001. 6. 28. 세계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장소 : 싱가포르 오리엔탈 호텔 / 국제회의장 및 전시관 (Singapore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Suntec City)
참가국 수 및 참가자 수
참가국수 : 약 30 개국 참가자 총수 : 약 700 명
작년도 세계회의와 학술대회는 멀리 중미(中美)에 위치한 나라 코스타리카(Costa Rica)에서 열렸고, 그 것도 열대 밀림에 둘러싸인 사라피키라는 생태적으로 계획한 시범 정주 단지에서 열렸었으며, 코스타리카는 생태관광을 국가 시책으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었음에 비해, 금년 회의는 아시아에서 가장 서구적으로 현대화되었음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또한 세계에 내놓고 자랑하는 선텍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작년과는 대비가 되었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행사 준비와 홍보에 있어서 매우 공격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구사하여 근래와 같이 각종 국제 행사가 많은 상황에서도 참석자를 다수 유치하는데 성공하였고, 컨벤션 산업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것 같아 보인다. 이 것은 참석자에게는 부담이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
2001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IFLA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학생 작품 경진대회(charrette)도 열려서, 세계 13개 대학교 5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Topic: HOLE TO WHOLE, THE BUKIT TIMAH QUARRY SITE)는 미리 정해진 채석장 부지를 대상으로 단기간 동안에 조경계획/설계 작품을 구상하는 학생 작품경진대회였다.
23일, 24일 양일간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IFLA 세계 대표자 총회(World council Meeting)에는 우리나라에서 권상준 한국조경학회 회장(청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안동만 교수(서울대 조경학과)가 국가 대표로 참석하였고, 예산, 인선(人選), 사업, 각 지역 회의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본 대회와 학술발표회는 싱가포르 고촉동 총리가 참석하여 화려한 개막을 선포하고 축사를 하였으며, 동양계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IFLA 회장을 역임하는 리처드 탠(Richard Tan, 싱가포르) 회장인사,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열성으로 성공적 대회를 위해 노력한 테이비 추(Tay Bee Choo, 싱가포르) 조직위원장 환영사가 있었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Keynote speech)가 8편 있었고, 일반 논문은 도시(Urban), 자연Nature), 문화/유산(Cultural/Heritage), 정책과 사업(Policies and Programme) 네 분야로 나누어 약 60편이 발표되는 대형 학술대회가 되었고, 그래서 600쪽이 넘는 논문집, 100쪽이 넘는 요약문집이 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 편(임승빈, 신지훈; 안동만, 김용규; 조경진; 최재웅, 김동엽)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논문 발표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국제 학생 작품대회에는 각 나라에서 총 78편의 출품이 있었고, 상금 3,500달러를 수여하는 UNESCO 상은 뉴질랜드 학생 작품에, 상금 2,500달러를 수여하는 신설된 밀러기념상(지금은 고인이 된 초기 IFLA 회장 Zvi Miller를 기념)은 대만학생 작품에 돌아갔다. 아쉽게 한국학생 작품들은 수상하지 못하였다.
미국 화보스(Julius G Fabos) 교수는 아시아 각 나라 조경현황을 설문조사하여 발표한 주제 발표에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조경 교육과 조경가 배출에서 급성장을 보인 나라라고 밝혔다.
다음 세계 대회는 2002년(10월 6일 - 10일) 39차는 이스라엘, 2003년 40차는 캐나다, 2004년 41차는 대만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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