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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조경식물
  • 환경과조경 2001년 6월
이번호에서는 실내조경의 식물에 관한 실무적인 내용을 정리하였고, 이에대한 예상문제를 간단히 소개한다. 식물의 선정 실내조경에 사용되는 식물은 실내환경의 특수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즉 그 지방의 자연환경에 관계없이 일정한 종류의 식물만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쾌청한 한 여름의 정오에 야외대지에 닿는 광도는 약 10만lux인데 반하여 실내건물 내부는 1/100에 해당하는 약 1천lux 이다. 따라서 야외보다 낮은 광도에서 식물이 자라게 되며 뿐만아니라 실내 정원이 도입되는 대형건물의 실내환경의 온도는 인간이 활동하는데에 쾌적한 범위인 20∼22℃범위로 연중 거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같이 실내의 낮은 광도와 일정온도는 실내 식물 선정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따라서 낮은 광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음생식물이거나 환경에 순화되어 그늘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식물이어야 한다(이 조건에 부합되는 식물은 열대나 아열대산의 식물로 내음성 식물이 많다. 현재 사용되는 식물은 300여종이며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식물은 100여종이다). 선정조건 ·낮은 공중습도에서 잘 견디는 식물이어야 한다. ·수형, 잎, 꽃, 열매, 수피, 향기가 아름다워야 한다. ·병충해 및 각종 유해가스에 견디는 강인한 식물이어야 한다. ·대량생산되어 사용하기에 알맞는 각종 규격의 식물구입이 용이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온대식물의 활용 문제 현재 사용중인 실내 식물의 90%이상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열대 또는 아열대 식물이다. 언제까지나 도입식물에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내음성 식물을 순화시켜 활용해야 한다. 자생식물을 활용할 경우 문제는, 실내정원에 식재하는 식물은 낙엽이 되어서는 안되며 실내가 거의 상온이므로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난온대성의 상록식물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들은 비록 음생식물이거나 중생식물일지라도 고사하는 일이 많다. 그것은 다른 조건은 다 맞추어 주더라도 휴면에 기인하는 것으로 온대식물은 여름에 성장하고 겨울에 휴면하는 생장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남해안 및 제주도에 자생하면서 실내 상온 환경에 비교적 잘 적응되는 식물들은 식나무, 팔손이, 남천, 백량금, 자금우 등이고, 계속 적응단계에 있는 것은 광나무, 목서, 꽝꽝나무, 차나무, 서향, 산호수, 굴거리나무 등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식물의 환경과 유지관리 실내에서 식물의 생육이 원만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광선, 수분, 온도, 토양, 공기, 습도, 양분, 유지관리를 잘 맞추어 주어여 한다. 광선 빛은 광합성 작용을 일으켜 식물의 생장과 결실을 하게하고 엽록소 합성작용을 하게한다. 또한 안토시아닌(Antho cyanin)이라는 붉은 색소의 작용을 촉진하여 붉은색을 내게하고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는 화항소와 같은 색소를 촉진하여 노랗게 한다. 빛은 식물의 형태적 변화나 식물체기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즉 빛은 존재의 유무, 강약, 시간의 장단, 파장에 따라 일반적인 성장 외에도 개화, 종자의 발아, 낙엽, 휴면 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식물의 줄기나 잎이 광선을 향해 자라는 현상을 굴광성(phototropism)이라 하는데 강한 굴광성은 실내조경상 식물의 식재위치 선정에 매우 중요하다. 실내의 광도는 창문의 위치와 크기, 유리면적, 색깔, 청결정도, 차광재료, 창가의 식물배치유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식물은 종류에 따라서 광도에 대한 반응과 견디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음지 또는 음생식물(shade plant), 반음지 또는 중생식물(hay shade plant), 양지 또는 양생식물(sun plant)등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광선의 관리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본지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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