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市에 있어서 綠地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보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다. 그러나 지난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따른 급속한 都市化에 수반하여 녹지공간은 현저하게 減少하였고, 그 결과 생활환경은 나날이 惡化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개발제한구역의 재조정과 公園 등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도입, 서울시 강남구의 대모산 도시자연공원과 관련한 소송사례 등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綠地保全을 둘러싼 사회적 여건이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오늘날, 도시의 녹지를 어떻게 보전하고 擴充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課題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의 관련 시책자료들을 收集·分析해 보는 것도 하나의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료는 도시의 環境이 우리와 유사한 일본에서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都市綠化施策을 소개한 것이다. 일부제도는 우리의 여건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녹지의 보전과 녹화를 통하여 도시를 푸르고 환경친화적으로 가꾸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기본자세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도시녹화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관계 공무원이나 공원녹지관련 제도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호의 사례조사지역인 스기나미구는 東京都의 서쪽에 위치하는 인구 약 51만(2000년말 현재), 면적 34.02㎢로 동경도 23구중 8번째의 크기를 가진 도시이다. 비교적 自然이 풍부한 주택도시로서의 성격을 지니면서 성장해 왔지만,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녹지의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녹지현상을 측정하는 하나의 指標로 사용되고 있는 綠被率은 평면적으로 본 구역면적에 대하여 녹지가 점유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1972년에 24.02%였던 녹피율이 25년후인 1997년에는 17.59%로 그동안 6.43%, 면적으로는 약 219㏊의 녹지가 감소되었다. 소실된 녹지의 대부분은 민간의 녹지로, 구에서는 공원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정비와 함께 민간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녹화시책을 개발하여 녹지의 保全과 擴充에 힘쓰고 있다.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