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분야에서도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오염된 하천을 복원시키고 새로 조성되는 도심지내 오픈스페이스들을 친환경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데, (주)예원(대표: 권오병)도 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주)예원은 지난 1997년부터 환경복원 자재를 생산, 자연친화적 법면녹화용품과 하천의 환경생태복원용품을 생산했고, 1998년부터는 갈대, 달뿌리풀, 애기부들, 큰고랭이, 부처꽃 등 18여종의 수생식물을 이용해 오염된 수질을 정화, 복원하는 인공부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해 왔다.
(주)아썸은 (주)예원에서 환경관련 사업부분을 분리, 인공부도‘아썸(아름다운 자연식물섬)’을 통해 수질을 정화하는 시스템의 개발을 비롯한 생태공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회사로 환경벤처기업을 신청하고 ISO 14000을 추진하는 등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아썸은 앞으로 많은 대기업들도 생물학적 수질정화 사업 분야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현재 국내에서는 태동기에 불과한 이 분야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전체가 신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겸비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개월마다 1회씩 정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8월에 7차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7차 세미나에서는‘수질환경용어’,‘ 습지의 기능과 보호방법’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세미나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며, 직접 자신이 연구한 분야를 발표함으로써 회사의 단합과 정보공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현재 신청 중인 환경벤처기업으로 지정받으면 투자자도 모집해 3단계에 걸쳐 직원을 늘리고 자본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설계 용역회사를 인수하여 대규모의 회사로 발전시킨다는 당찬 계획도 갖고 있다. (주)아썸은 계획에 따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시점을 약 3년 후로 보고 있다. 일단 사업이 안정되면 2005, 6년경에는 우리나라와 근접하고, 급속한 공업화로 물부족 현상과 수환경 오염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시장으로도 진출, 업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 키워드 : (주)아썸
※ 페이지 : p126~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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