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및 이념의 관광상품화
종교는 그 나라의 문화를 대표한다. 종교관광은 문화관광의 한 형태로 종교유산에 관련된 의미로서 문화관광상품은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문화자원을 관광객에게 관람, 구입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한 모든 것을 상품
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종교는 관광 매력물의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일반적으로 종교관광지는 주로 사찰, 기독교성지, 카톨릭성지, 힌두교성지, 이슬람성지가 해당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무속신앙 터전 위에 불교, 유교를 위시하여 서양종교인 천주교, 개신교가 혼재하는 다종교 사회라는 점에서 충분히 문화관광상품개발의 소재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데올로기적 문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에따른 상품개발도 가능하다. 물론 통일전망대나 땅굴 같은 곳은 지금도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으나, 반
세기 동안의 전쟁의 흔적이나, 발길이 닿지않는 DMZ에 대한 상품개발이나 기념품 개발등 더욱 신중하면서도 활발한 관광상품개발이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언급한 문화나 문화관광을 통해 ‘과연 문화가 상품으로 간주되어질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문화라는 자원을 관광의 대상으로 간주한다면, 관광이 문화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인지, 문화의 본질을 파괴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의 상품화, 문화의 상품화의 관건은 계획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자의 사고전환과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에 대한 주체성 확립이 더 시급할것이다.♧
※ 키워드: 문화관광, 문화, 관광상품화
※ 페이지 138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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