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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는 길, 그 멀고도 험한 여정
  • 환경과조경 1999년 9월
오랫동안 개인의 주택정원부터 공공건물과 공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프로젝트들을 작품화하면서 나는 항상 조경의 위상과 조경가의 품위를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그 중에는 계획설계만 한 것도 있고 설계와 시공을 모두 한 것도 있으며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설계나 시공중에 도중하차 한 것도 있다. 도시미에 대한 건축가와 조경가의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항상 새로운 시대는 선구자가 있듯이 도시계획과 건축, 조경이 앞선 감각으로 우리의 환경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막대한 임무가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조경은 과거 고대의 귀족의 전유물에서 지금은 민주주의와 복지의 척도이자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선진국은 그 나라의 경제력보다 문화, 복지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IMF 이전에 복지, 문화수준은 세계 70위 이하면서 경제적 통계만을 가지고 선진국인양 들떠있던 우리를 반성하며, 이제는 후세에게라도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무엇보다 조경인의 자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 키워드 : 이교원, 작품, 작가, 조경가 ※ 페이지 : 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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