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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제국의 조경
  • 환경과조경 1999년 8월

 자연환경으로는 기후가 조경문화를 형성함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눈부시게 빛나고 작열하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로마의 여름철은 대단히 무덥다. 여름철 무더운 기후로 인하여 고대 로마제국시대 이래로 상수도나 목욕장의 건설이 특히 활발했다. 1천6백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었다는 거대하고 호화로웠던 ‘카라칼라(Caracalla)황제의 목욕장’이 좋은 예가 되는데, 지속적으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길이가 수백㎞에 달하는 대규모의 ‘고가수로(Aqueduct)’가 만들어 졌다.
 오늘날의 서양문화는 본질적으로 그리스문화를 모태로 로마문화의 골격으로 이루어졌다. 만약 고대 로마제국이라는 역사상 최초의 거대한 통일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모태가 되었던 그리스문화는 그리스 밖으로 펼쳐지지 못하게 되었을 것으로, 그리스문화를 흡수한 고대 로마제국의 역사는 서양의 역사 나아가 세계의 역사에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조경의 역사를 다루는 조경사에서 고대로마제국시대가 차지하는 위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 페이지: 116~121
※ 키워드: 고대 로마제국의 조경, 로마의 기후, 서양문화, 로마문화, 로마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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