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구워 만들어 질감이나 색감면에서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강도면에서도 콘크리트에 뒤지지 않는 점토바닥벽돌이 외부공간의 바닥포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점토바닥벽돌이 본격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전. 그동안 낙후된 국내기술과 이에따른 높은 수입가격으로 조경분야에서도 그리 각광받지 못하던 점토바닥포장벽돌이 한 기업체의 끊임없는 의지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 흙’으로 빚은 토종 포장재료의 대중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덕수궁 보행공간을 비롯,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 들샘공원, 인천대공원, 김해 문화의 거리 등 굵직굵직한 현장의 바닥포장이 모두 점토보도벽돌로 처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은 이에 대한 최근의 관심과 앞으로의 활용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 이같은 점토보도 벽돌의 성공적인 국산화는 (주)삼한(대표이사 한삼화)의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품질혁신을 향한 노력의 결실이다. (주)삼한은 무엇보다 지난 50년동안 국내 벽돌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3대 기술과제 즉, 벽돌규격, 표면크랙, 휨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국산품을 강도, 내마모성, 내충격성, 디자인 등에서 호주산 벽돌에 버금가는 품질수준으로 끌어올렸음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가격면에서도 화강석 포장이나 투스콘, 고무칩 등 타 포장재에 비해 오히려 낮아 국내 건축부문은 물론 외부공간 포장부문의 시장확보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삼한측의 분석.
※ 키워드:점토보도벽돌, 바닥포장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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