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여의도 한강둔치. 경기불황으로 무겁기만 하던 일손을 잠깐 뒤로하고 모여든 조경인들의 한마당 화합의 장은 힘겨운 시대를 헤쳐가는 조경인들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국조경사회 주최로 올해 여덟번째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 어려운 사회환경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행사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의욕과 단결력은 어느해보다 열정적이었다. 참가인원은 총 35개사 3백40명.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 시공업체, 정부투자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조경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35개사가 4개의 조로 편성된 가운데 조별 경기인 축구와 회사별 경기인 족구, 5인6각, 그리고 개인별 단축마라톤의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35개사가 4개의 조로 나뉘어 치러진 축구경기에서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다산엔지니어링, 정동엔지니어링, 서인엔지니어링, 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신화컨설팅, 엘그린, 삼성물산, 성호기술개발공사 등 9개사가 한팀을 이룬 2조가 우승했으며
조경업계 최고의 준족을 가늠하는 족구경기에서는 (주)동양워터테크가 투지로 맞선 (주)그룹·한을 누르고 우승, 발군을 실력을 자랑했다. 단결력이 요구되는 5인6각 경기에서는 지난해우승팀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또다시 1위에 올라, 놀라운 결속력을 과시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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