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산수 갑천하"라는 말이 있다. "계림의 경치가 천하의 으뜸이다"는 뜻이다.
꾸이린으로 발음되는 계림은 중국 남부지방의 유명한 관광도시로, "계(桂)"와 "림(林)"이 합쳐진 "계림"이라는 도시의 이름은 "계화나무가 슾을 이루고 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계림은 사시사철 어느 때나 아름다운 도시지만, 그 중에서도 감미로운 목서의 향기가 온도시를 진동시키는 9월과 10월이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눈은 천하절경의 황홀경에 취하고 코는 감미로운 목서의 내음에 취하는데, 학명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종명인 "fragrans"는 "향기"를 뜻하는 말로, 목서는 꽃모양보다는 꽃내음으로 널리 알려진 수목이다.
계림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봉우리중의 봉우리는 "코끼리가 강에 코를 담근 모습과 흡사하다"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상비산이다. 또 계림산수의 으뜸이자 으뜸인 리강이있다. 계림의 아름다움을 단적으로 대변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보다 계림에서 평범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더 좋다"라는 말로 글을 맺는다.
※ 키워드: 계림, 상비산, 노적암, 리강, 관암기경
※ 페이지: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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