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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산 용늪 ;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상처치유 시급-
  • 환경과조경 1997년 11월
-이탄층 형성,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접경 대암산 정상부에 위치한 용늪은 약 9천2백평의 면적으로 평탄한 고원분지에 높은 산들로 둘러사인 전형적인 . 해발 1,300여m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크게 작은 용늪과 큰 용늪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작은 용늪은 이미 육지화가 진행되어 잡목숲으로 변해 늪으로서의 기능과 모습을 상실하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4천5백년전에 형성된 용늪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늪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새장한 식물이 지금까지 반분해 상태로 썩지 않고 퇴적돼 연간 1㎜ 정도씩 이탄층을 형성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더구나 연중 1백70여일이 안개가 끼어있으면서 물기가 땅에 스며들고 이로 인한 수압으로 바위가 갈라지면서 천연습지가 생성된 것. 때문에 장구한 세월 동안 습지 지하에 꽃가루를 비롯한 고생대 식물의 씨앗, 열매 등 당시의 자연사를 그대로 보관하는 적갈생의 퇴적물인 이탄층이 최고 180cm 두께로 형성되어 있다. ※ 키워드 : 대왕산 용늪, 이탄층, 고층습원, 국내유일 고층습원 ※ 페이지 : 14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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