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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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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여 조경학우, 차가운 밤기운 달구며 한마음 확인 -1997 전조련 한마당-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이하 전조련) 제9대 박해룡(서울대학교 조경학과 95학번) 회장의 힘차고 당당한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제10회 전조련 한마당이 시작되었다.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인 전조련 한마당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이제 우리나라 조경학과의 역사속에 깊게 각인되어져 있는 커다란 행사가 되었다. 제10회 전조련 한마당은 우석대의 도착을 시작으로 16개 학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1988년 산림조합법 반대투쟁으로 전국 조경학도의 결집되 구심체를 전국 학생회장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탄생시킨 전조련은 1992년 IFLA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1996년 11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시에도 조경의 입지를 위하여 여의도광장에 모였고 또한 1997년에도 전국의 1천6백 학우들이 건설산업기본법의 불합리한 개정안에 대한 반대운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 키워드 :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 전조련, 전조련 한마당 ※ 페이지 : 142~143
그린벨트 규제 완화, 더 이상은 안된다. ; 국토환경의 녹색성 지키려는 국가적 의지와 정권적 철학의 약화 표출
세상이 온통 개발의 ‘회색’으로 꽉 차있는 현실에서 보전의 ‘녹색’을 지킨다는 것은 그만큼 거기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 안된다. 1971년 그린벨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녹색을 지키고자 했던 독재권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견주어 그린벨트 규제가 지금껏 47차례나 완화되어 왔다는 것은 녹색을 지지하는 힘이 그만큼 약화되어 왔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현정권하에서 훼손된 그린벨트의 규모가 그 어느 역대정권의 그것보다 크다는 사실을 주목하면서 국토환경의 오늘과 미래를 심히 우려하게 된다. 그린벨트는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도시확장방지의 기능에 더해, 미래세대를 위한 국토공간을 저장하고, 녹색자원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며, 또한 도시개발에서 생태적 가치를 본격 일구어 낼 거점으로의 기능을 새롭게 수행해야 한다. ※ 키워드 : 그린벨트, 도시확장방지, 미래 녹색자원 ※ 페이지 : 52~53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나의 녹색철학 -환경, 모두를 살리는 마지막 비상구
첫째, 환경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재화의 하나이다. 따라서 환경재라는 재화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일용품의 생산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산자원, 즉 자본과 노동 그리고 기술을 정확히 배분항 쾌적한 환경재화를 생산해야 한다고 본다. 둘째, 환경은 재화인 동시에 중요한 공공재이다. 이런 환경재화는 공공성이 강하면서도 외부성 재화이기 때문에 시장기구를 통해서는 적절히 배분될 수 없어 필연적으로 남용되거나 오용되어 오염과 자연환경 파괴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결국 자연환경이 훼손되면 곧바로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되고 국민은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선진국은 환경산업 육성을 전자,생명공학 등과 함께 주요한 경제회생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셋째, 국토가 협소한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적극적 환경보호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생태학적으로 철저한개발이 제한되어야 할 보호지역도 필요한다. 이러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그린벨트와 산지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연환경을 쾌적하게 보호하는 유연한 환경정책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키워드 : 환경재화, 공공재, 김대중 후보 녹색철학, 15대 대선 ※ 페이지 : 62
도시지역내 생물서식공간 조성기술 국제심포지움
-“도시야생생물서식처와 계획”_Millard 교수(Leeds Metropolitan University) 1992년 리우회의 때 영국은 생물다양성 협정에 서명하고 난 후, 정부차원에서 영국 생물다양성 행동계획이 마련되었다. 도시지역에서의 생물다양성과 쾌적성에 대한 가치와 관심이 고조되고 그 이후 계획가와 같은 비생태학자들에 의해서 생태적 지식이 사용되어질 수 있는 방법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런 과정을 걸쳐서 나타난 것이 GIS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하천-산림 추이대에 있어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적 기초의 관점”_Sigeru Nakano 교수(Hokkaido University) 하천 생태계는 일반적으로 물과 육상 생태계 사이의 접촉면에 대한 개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것은 어떠한 군락의 패턴이나 역동성이 대상 부지에서의 생태적 과정과 육상경관으로부터의 영향 모두에 의해서 복잡한 방법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두 가지 다른 체계를 이해하여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창출해야 한다. -“도시림의 Naturalization을 위한 청담근린공원에 관한 연구”_민병미 교수(단국대 과학교육과)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 도심내 생물서식공간으로서 기능이 기대되고 있는 청담근린공원의 도시생태계내에서의 생물적 요인변화 추적과 인공림을 자연림으로 복원시키는 작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청담근린공원내에 생육하는 육상 고등식물은 총 2백41종으로 고유종(67.6%), 식재종(25.0%), 외래종(11.7%) 순으로 비교적 고유종의 분포가 높았다. -“민통선 지역내 곤충상을 중심으로 한 환경분석”_우건석 교수(서울대 농생물학과)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장단면 노상리, 군내면 점원리, 노하리 응곡 등 곤충의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식초 식물이 풍부한 연못과 습지 주변, 예전에 경작지였던 곳, 길가 수풀 등 11곳을 조사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졌으며 군사적 목적을 위해 식생을 대부분 파괴했기 때문에 초원에 서식하는 곤충들 중에서 낮에 활동하는 종들에 대한 조사만 이루어졌다. 그 결과 노린재목, 메뚜기목곤충과 딱정벌레목의 잎벌레와 곤충이 대분분이었다. -“도시자연복원을 위한 서울공고 인공습지 조성”_김귀곤 교수(서울대 조경학과) 자연환경관리 정책가, 도시계획가, 자연환경분야의 전문가와 관련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도시내 인공습지 조성을 위한 기준을 수립키 위한 목적으로 서울공고(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기존의 기술, 설계기준, 관리(모니터링), 그리고 비용 등에 관한 도시생태연못의 실제적인 평가를 위한 기초를 형성코자하는 의도를 갖고 시작했다. ※ 키워드 : 생물서식공간, 생물다양성, 청담근린공원, 민통선 지역, 서울공고, 인공습지, 도시야생식물 ※ 페이지 : 150~155
지역문화적 특성 살린 어린이테마공원 등장 ; 울산에 5곳 조성, 지속적 모니터링 통한 관리개선이 관건-
옹기공원, 바다공원, 과학공원 등 테마를 도입한 어린이공원이 울산에 처음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1996년부터 5개년 도시정비계획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49개소 어린이공원의 정비사업을 추진, 이미 20여개소의 정비를 완료한 가운데 올해 5개소를 대상으로 테마를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공원을 시범적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옹기, 과학, 바다, 산업, 교통 등 역사적, 지역적, 교육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5가지 테마는 기존의 식상하고 형식적인 어린이공원 모델을 탈피, 새로운 공간분할과 다양한 시설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개념. 각각 다fms 5개구에 산재해 있는 이들 어린이테마공원은 1개소당 1억5천에서 1억8천, 5개소를 합쳐 총 9억원이 소요, 지난 7월 중순 울산광역시 출범에 맞춰 완공되기에 이르렀다. ※ 키워드 : 어린이공원, 어린이테마공원, 울산, 지역특성 ※ 페이지 : 140~141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당의 자연보전정책 구상_국내,외적인 대안책으로 세계적 녹색도시 창조
생태계 파괴문제 -각 국립공원의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 -발전소, 골프장, 산림경영목적으로 개설된 임도 등의 개발홍수로 동식물의 이동통로가 차단되어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간척지 개발과 인근 공단입주로 해안생태계 파괴문제 -휴식년제 도입과 세계 자연유산 등록 -종 보호와 경제자원화를 위하여 [생물유전자은행] 설치운영 -아직 특별한 대안이 없다. 다만 사안별로 특별관리와 시민감시, 예방이 요구된다. ※ 키워드 : 15대 대선, 국민신당 환경정책구상 ※ 페이지 : 69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당의 자연보전정책 구상- 양적 팽창이 아닌 환경용량을 고려한 정책
환경과 개발이 조화된 경제계획과 국토이용계획을 수립,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자연환경 파괴를 철저히 막는다.-양적 팽창중심의 발전계획을 사전적, 광역적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용량을 고려한 개발로 제한한다.효과적인 수질관리로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고갈되어 가는 수자원을 보호한다.-상수도 보호구역에 대한 오염을 엄격히 규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에 개발사업을 규제해 상수원 보호대책을 강화한다-한강 등 주요 강의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수중보 운영을 재검토하고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콘크리트 제방시설 등을 개선-폐수에 대한 배출농도 규제와 하께 총량규제 방식을 도입한다.-정부내 흩어져 있는 수자원관리 체계를 통합 일원화 한다. ※ 키워드 : 15대 대선, 민주당 환경정책구상※ 페이지 : 71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이것이 궁금합니다- 중앙부처의 인사기준, 전문성 우선해 행정서비스 실현
-21세기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보다 전문적인 공원녹지분야에 관한 관리인력이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행정직제에 조경직이 신설되어 있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볼 때 지방자치단체에도 공원과, 녹지과가 있지만 건교부 혹은 담당기관에 공원녹지 및 조경담당부서가 없어 이에 관련된 사항이 전문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 두가지 의견에 대한 의견은?(동아대 조경학과 김승환 교수)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과 효율적인 관리정책을 위하여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문적인 조경담당 부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집권한다면 보다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도시계획과 환경생태관리를 위한 환경과 건설관련 부서에 대한 효율적인 기구개편을 각계각충의 의견을 수렴해서 단행하겠다. ※ 키워드 : 15대 대선, 김종필 ※ 페이지 : 77~79
그린벨트 규제 완화, 더 이상은 안된다. ; 혜택받는 주민은 1백명 중 1명꼴, <주민불편 해소>는 찾아볼 수 없어
(사)전국개발제한구역주민협회 산하 주민 및 단체들은 금번 조치로 인하여 파급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평가해야 하겠지만 성남지역만을 놓고 봤을 때, 이번 조치로 수혜를 받은 주민들은 전체주민 1백명중 1명꼴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즉, “말만 규제완화일 따름이지 실질적인 수혜는 거의 없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유치한 발상”이라는 것이 그린벨트 내 주민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및 시민,환경단체 등은 이번 조치를 유사이래 최악의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그동안 그린벨트지의 취락지역내에 주택을 건축하는 모습을 보고 여론 시민단체들이 라고 못받고 있는 것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속담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단지, 행위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그리고 행위지역에 따라 투자와 투기를 규정짓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용 건물과 인간답게 살기위한 시설을 짓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이다. ※ 키워드 :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주민, 그린벨트 취락지구※ 페이지 : 50~51
동아대 조경연구회 LASA
“조경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조경에 대한 저변 확대 및 쾌적한 생활환경의 창조.” 조금은 거창하면서도 어찌보면 당연한 목적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인 동아리가 바로 LASA이다. 처음 이 동아리가 탄생하게 된 것은 동아대에 조경학과가 개설된 이듬해인 지난 1986년 5월, 지방에 위치한 학교라서 다른 학교와의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고 좀더 적극적으로 조경을 공부하겠다는 생각에서 3명이 뜻을 같이 했다. 권상수 교수를 지도교수로 모시고 활동의 물꼬를 튼 다음, 그 이듬해인 1987년에 정식 동아리로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LASA의 학습에는 항상 답사가 따른다. 이론적인 이해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느낌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월 1회 떠나는 답사는 가까운 도시공원에서부터 사찰까지 학습과 관련된 최선의 장소를 물색하여 떠난다. ※ 키워드 : 동아대 조경동아리, 조경연구회, LASA ※ 페이지 : 160~161
“나부터 바로 알자” ; 고양시 향토사학자 정동일 씨-
오늘날 급격한 도시개발이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하나둘씩 사라지게 하고 우리의 유구한 역사의 숨결을 단절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 향토문화의 파수꾼이 있어 주목을 끈다. 경기도 고양시의 향토사학자 정동일 씨(32세, 고양문화원 연구원). 그는 13대째 살아온 일산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지역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 고양의 자랑스런 역사를 시민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애향심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고향 고양의 향토사 연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가 고양시의 향토사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 지난 1990년 고양의 향토사에 밝은 그에게 당시 고양군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고양시의 문화는 네가 책임져야 한다.”는 충고도 한 몫을 했지만 개발에 밀려 원주민과 옛지명이 사라지고 향토자료가 멸실되는 것이 결정적 이유. 원주민들이 떠나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고양시의 소중한 향토사가 역사속에 묻혀 버린다는 생각에서 다니던 대학원을 휴학하고 고양시의 향토사 연구에 뛰어들게 되었다. ※ 키워드 : 정동일, 향토사학자 ※ 페이지 : 144~145
중국 풍수이론 연구 ; 조경학 생태건축학과 풍수이론의 비교분석(상편)
현대 서양의 조경학, 생태건축학과 고대 중국의 풍수이론을 비교하고 그 자연과 환경관과 자연환경에 대한 심미관을 분석하여 우리가 조경학과 생태건축학의 기본정신을 이해하게 될 때 더욱 풍수이론의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게 될 것이며 깊이 내포된 고대 자연관과 환경과학예술의 참된 지식과 지혜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이해의 교량으로 우리는 지역과 민족, 역사를 넘어서 동양과 서양, 고대의 현대 인류문화 역사의 맥락에서 미래발전을 전망하는 공통적인 인식을 찾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풍수이론, 조경학, 생태건축학, 자연관, 환경관 ※ 페이지 : 166~171
모든 장소가 우리의 의뢰인 ; 미국 Jones & Jones 사
존스 앤드 존스의 설계철학의 중심은 개별 부지의 자연적,문화적 맥락을 강조하는데 있다. 경관을 포착하고 사람들을 그 안에 사로잡는 일이 지난 27년간 우리의 임무였다. (Columbia River George) 건축, 조경, 계획의 이러한 교점은 경관에 있어서 유용성과 시학을 함께 얻기 위해 각 영역에 도전한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합은 장소와 도시와 지역을 살아 숨쉬는 것으로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생겨날 수 없다. -장소와의 관계형성 우리는 경관을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 생태계의 기작들을 파악하고 균열이나 강의 범람 등과 같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계곡을 거대한 메트로폴리스로 볼 때 자연은 같은 계곡을 충적기 범람원의 유기체들이 충부하게 저장된 보고로 본다. 지방과 지역 스케일에 있어서 관계성과 관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정치적 제약 대신 경관의 관점에서 경계의 윤곽을 그리는 과정을 시작할 수도 있으며 도로나 고속도로보다는 수변과 능선을 경계선으로 이용해야 한다. ※ 키워드 : 존스 앤드 존스, Jones & Jones, 장소, 해외조경업체 ※ 페이지 : 172~179
자연자원 최대한 활용으로 녹색질 으뜸 ; 서울시 서초구
구면적의 52%에 이르는 풍부한 녹지면적과 각종 문화시설, 그리고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서초구. 서울에서도 가장 ‘살기좋은 구’로 평가될 만큼 높은 주택보급율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타 지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청계산과 우면산의 효율적 관리에 역점 새로운 토지를 확보하여 공원을 조성하기란 서초구로서도 결코 쉽지 않다. 토지매입비를 감당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녹지공간을 확보하기보단 우면산과 청계산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제대로 가꿔나가고 기존 공원들의 효율적 기능발휘에 공원녹지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을마당 조성에 역점 청계산과 우면산이라는 대규모 자연녹지가 서초구의 중추적인 녹지대를 형성하는 반면 도시내 조그마한 녹지대의 점적 연결은 자연과 인위적 도시의 융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효과적인 방책이다. 이러한 판단아래 서초구는 지난해 1억6천여만원을 투입, 330㎡의 마을마당을 조성했다. ※ 키워드 : 서초구, 청계산, 우면산, 마을마당, 조남호 ※ 페이지 : 156~159
제6회 서울시 조경상 수상작
제6회 서울시 조경상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올해(1997년)는 금상작이 없는 가운데 서울시는 삼성 신대방 주상복합건물과 군자교 녹지대를 각각 은상작, 국제전자센터를 동상작으로 선정했다. <은상>삼성 신대방 주상복합 건물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395-62용도 :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72세대)층수 : 지상 29층, 지하 7층(최고높이 116m)대지면적 : 3,579㎡건축면적 : 2,214㎡연면적 : 58,925㎡조경면적 : 543㎡발주 :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설계 :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시공 : (주)두성조경 <은상>군자교 녹지대공원명 : 군자교 녹지대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군자교 서측변규모 : 2,880㎡(약 900평)발주 : 서울시 동대문구청설계 : 대림흥산(주)시공 : 반도환경개발(주) <동상>국제전자센터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5-3건물면적 : 3,862.17㎡연면적 : 106,971.41㎡대지면적 : 7,760㎡조경면적 : 1,472.4㎡발주 : 신원종합개발(주)설계 : (주)고운조경시공 : 신원종합개발(주)(도급인), (주)고운조경(협력사) ※ 키워드 : 서울시 조경상, 삼성 신대방 주상복합, 군자교 녹지대, 국제전자센터※ 페이지 : 162~165
조경설계 시공시 고려해야 할 재료별 특성
조경분야에서 사용하는 목침목은 크게 목재라는 소재의 친밀성, 오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탈색한 외관의 포근함과 목재이면서도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내마모성과 내후성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목침목의 단면을 잘라보면 알맞게 익은 포도주처럼 매력적인 색상을 띠고 있어 이러한 요인들이 목침목을 매력적인 조경재료로서 인식되게끔 하는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속성을 유지하여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설계의도와는 달리 매우 저급한 결과를 초래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도 많은 재료이기도 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목침목의 외관이다. 외관상 갈라짐이나 흠집이 적어야 하며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서 특히 모서리가 잘 유지되어야 한다. ※ 키워드 : 침목, 철도레일, PC침목 ※ 페이지 : 92~97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이것이 궁금합니다- 국제적 환경 협력 체제 구축해 자연과 공생공존
-21세기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보다 전문적인 공원녹지분야에 관한 관리인력이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행정직제에 조경직이 신설되어 있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볼 때 지방자치단체에도 공원과, 녹지과가 있지만 건교부 혹은 담당기관에 공원녹지 및 조경담당부서가 없어 이에 관련된 사항이 전문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 두가지 의견에 대한 의견은?(동아대 조경학과 김승환 교수) -우리나라의 인사제도가 계급제적 성격이 강하고 직위분류제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경직과 같은 직열의 세분화를 통한 새로운 직열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다만 직위,직무분석을 통해 21세기형 공무원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충분한 검토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행정이 전산화되지 않았던 과거 조직을 그대로 끌고 가고 있다. 첨단을 달리는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공조직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공원이나 조경 담당도 중요하지만 국가 전체의 중대과제이므로 새로운 부서신설은 작은 정부의 적실성을 판단하여 결정할 것이다. ※ 키워드 : 15대 대선, 김대중 ※ 페이지 : 72~76
인터넷을 통한 세계의 환경 및 조경자료 소개 ; 홈페이지 만들기(4) HTML 기초 : Tags 2
이번호에는 지난호에서 빠진 문자의 속성변환과 목록만들기, 용어정의 목록과 주소지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웹문서 꾸미기의 기본요소인 홈페이지간 링크와 배경화면 넣기를 배우도록 하겠다. -문자의 속성변환(FONT) 지난호에는 문자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문자의 스타일은 볼드체, 이탤릭체, 밑줄체, 타이프라이터체, 아래첨자, 윗첨자 등이 있다고 배웠다. 그 기본서체에서 폰트의 크기를 줄 수가 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 글자의 크기는 에서 의 6가지로만 쓰인다고 했다. 하지만 글자의 크기를 이렇게 바꾸면 자동으로 줄바꿈이 일어나서 한줄에 여러 크기의 글자를 쓸 수 없게 된다. 이럴 때 명령을 이용하면 한줄에 여러 크기의 그자를 쓸 수 있다. 숫자에는 1에서 7까지를 사용한다. 그 다음 와 라는 지나호에서 배운 글자 효과주기를 사용하면 더욱 재미있는 모양이 된다. ※ 키워드 : tag, 태그, 링크, 배경화면 넣기 ※ 페이지 : 36~39
한국의 쥬라기공원 “해남공룡 테마파크” ; 해남 우항리 공룡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 열려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서식지로 확인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가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사적?지질학적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학술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내용들이다. 세계적인 자연사 명승지로 떠오른 이곳에 최근 공룡테마파크를 조성하여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지난 1997년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전남대와 우항리 등지에서 ‘해남 우항리 공룡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룡화석지의 보존과 활용방안 및 공룡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공룡국제학술대회인 이번 심포지엄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L. 야콥스 교수(미 SMU대)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 20여명이 참가했다. ※ 키워드 : 우항리 공룡화석, 공룡테마파크, 세계 최대 익룡서식지, 아시아 최초 익룡발자국 ※ 페이지 : 139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나의 녹색철학- 늘 녹색나라로의 기반 마련에 고민
녹색선진국을 건설하는 것은 21세기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우리나라의 핵심과제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쾌적한 국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추구가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날은 공업위주의 성장정책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에 산업의 발전과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단지역과 도시지역에서 오염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환경보전의 논리가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었다. 1인당 국민총생산이 1만달러를 넘어선 지금 국민들의 요구는 물질적 풍요보다는 삶의 질, 쾌적한 환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범세계적으로 고조되면서 다자간의 환경협상이 본격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각 나라의 환경보존활동은 생존의 문제이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까지 발전되어 경제와 군사문제 등 기존의 국제적 관심사를 뛰어 넘는 새로운 현안으로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환경투자는 GNP대비 1~2%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0.5%수준에 불과하다. 환경관련 기술수준도 열악하여 기초적인 부문을 제회한 환경설비부문의 기술수준이 선진국의 20~30%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자세는 환경투자를 선진국 수준이상으로 확대하고 환경기준의 국제화를 통해 녹색 선진국의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본다. ※ 키워드 : 김종필 후보 녹색철학, 녹색선진국, 15대 대선 ※ 페이지 : 63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당의 자연보전정책 구상_국민과 함께 환경보전운동 실천
21세기 녹색선진국의 건설과 자연보전에 관한 자유민주연합의 정책은 다음과 같다. 기본방향으로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개편과 환경문제를 무역장벽에 이용하려는 선진국의 움직임에 대한 사전 대응책의 강구이다. 실천방향은 다음과 같다.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겠다. 우리나라가 가입한 기후협약이나 몬트리올의정서 등에서 그동안 후진국 대우를 받아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있었으나 OECD에 가입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의무이행 압력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기준을 준수하고 환경보전을 강화해야 한다. ※ 키워드 : 15대 대선, 자민련 환경정책구상 ※ 페이지 : 68
벽천과 녹음이 어우러져 빌딩숲속에 자연 연출 -한국소비자보호원 선큰가든
1997년 7월 서울 양재동에 신축한 한국소비자보호원 사옥내 선큰가든은 이곳 5백여명의 상주직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선큰으로 조성된 1백여평의 이 정원은 13층의 본관동 건물과 4층의 시험동 건물사이에 위치, 두 건물동뿐만 아니라 지상부와 지하부를 동시에 연결하며 맑은 공기를 뿜언는 녹색 심장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벽천이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FRP인공암석, 40cm지름의 원형 물기둥, 캔들분수와 안개분수가 리드미컬하게 쏟아내는 물줄기가 주변 건축물의 묵지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소나무와 주목, 청단충, 회양목, 철쭉, 조릿대 등 크고 작은 나무들이 마치 천연 숲속을 방불케 하는 짙은 녹음으로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운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 키워드 : 선큰가든, 벽천, 소비자보호원 ※ 페이지 : 58~60
검정고무신 찔러넣고 동네개구장이 다 모여 들었던 인왕산 치마바위
이시절 그래도 인왕산의 가장 좋은 놀이터는 치마바위였다. 암벽 등반이 무엇인지 또 누구에게도 등산에 대해 배운 바도 없었지만 친구들과 검정 고무신을 뒷주머니에 찔러 넣고 맨발로 수없이 치마바위를 뛰어다녔으니 그때 배운 바위타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지금은 미국에 가있는 김가녀석, 지도제작 회사를 하는 최가놈 등등…. 인왕산에서 자란 많은 산친구들은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산악인이 되어 오늘도 바위를 오르내린다. 문민정부가 시작되어 입산금지되었던 이 산에 개방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인왕산패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그래서 모 스포츠 신문에 거금을 내고 문민정부의 인왕산 개방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현대화 물결에 허리가 잘려 나가 죽어버린 스카이라인 등 지금의 인왕산은 마구 지은 옥인 아파트 단지에 가려 그 웅장하고 인자한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다. ※ 키워드 : 인왕산, 대학산악연맹회장, 이인정, 치마바위 ※ 페이지 : 188~189
자연과 인간, 그 황금분할의 교훈
조화와 균형,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인간의 미감은 동서와 고금을 막론하고 그 본바탕에서는 일치하는게 아닌가 여겨질 때가 있다. 「황금분할」…. 황금분할은 좋은 것이다. 서로 나누어서 딱 떨어지는 등분보다는 5대 3 또는 6대 4등의 비율은 감각적 부담이 없어 좋다. 대개 5막으로 구성된 고대 희랍 비극들의 클라이막스는 항상 3막에 있어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런 것을 두고 5?3황금률이라 하던가. 자연속의 인간, 인간속의 조경이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 가을에 들어서는 남극 오존층에 관측사상 초유의 큰 구멍이 뚫렸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황금률이 파괴된 것이다. 자연은 하나이며 전체이고 생명은 둘이 아니다. 자연은 생명의 원형이며 원천이다. 그래서 자연과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 의 황금률이다. 자연훼손과 생명파괴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의 결과라면 그 해결책 또한 거기서 찾아야 한다. ※ 키워드: 황금률, 자연훼손, 자연파괴 ※ 페이지: 25
그린벨트 규제 완화, 더 이상은 안된다. ; 환경성, 보전성, 형평성 고려한 정책의 제도화 시급
그린벨트 관리의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다음의 내용은 충분히 반여되어야 한다. 첫째는 친환경주의이다. 리우환경회의나 이스탄불 도시회의 등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지속가능라고 친환경적이며 살맛나는 건강한 도시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린벨트가 철저히 친환경주의 입장에 있어야 한다. 둘째는 보전성이다. 그린벨트가 “개발을 제한하는 지역”이 아니라 “생태를 보전하는 지역”으로 개념이 재정립되어야 하고, 그 명칭에 있어서도 “환경생태벨트”, “생태보전벨트”, “국토환경벨트”등의 의미로 전환되어야 한다. 셋째는 형평성이다. 지난 26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그린벨트 원주민들에게 적절한 혜택이 돌아가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공유할 수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그린벨트의 나아갈 길은 다음과 같이 상정될 수 있다. 첫째로 그린벨트실태조사협의외희 구성이다. 둘째로 그린벨트정책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셋째로 환경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넷째로 정치적 선거용으로 제시되는 그린벨트에 관한 여러 선심성 논리는 원칙적으로 배제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환심만을 얻기위해 제시되는 그린벨트 해제론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 페이지 : 54~55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조경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규모 : 지하 2층, 지상 8층대지면적 : 16,738.3㎡건축면적 : 4,332.91㎡연면적 : 35,089.01㎡조경면적 : 3,539.9㎡조경설계 : (주)정림건축 조경부건축설계 : (주)정림건축온실내 실내조경 : 그린피아 조경조경시공 : 상우종합건설 -배경 및 설계개념조경공간들은 고도의 업무활동에 대응하여 개개인의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면을 자극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으며 각 공간에 시각적이고 형태적이기 보다는 이용자에 대한 행태로의 경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가정하여 제안되고 결정되었다. 또한 이러한 공간의 성격이 건물의 규모 및 내부공간의 기능과 역할의 차이와는 별개인 조경 즉, 건축적 요소를 무시한 조경을 위한 조경공간이 되어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다. 이는 건축의 비례와 구성에 역행되는 공간구성이 아닌 그와 상호보완되며,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두 카테고리의 조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의 추출을 의미하였고 그러한 요소들의 적용은 각 공간에 대한 장소성과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촉매로서 작용하였다. 또한 각 다면체, 기둥, 열주 등에서 나타나는 단절과 곡선, 면, 녹지내의 수목 등을 통한 연속이라는 두가지 테마는 인간생활에 있어 주위의 시각을 통해 사고되는 환경을 지배한다고 판단되는데 이 둘의 적절한 조합을 통하여 각 공간의 형태를 결정지었고, 그 흐름이 자연적으로 유도되도록 대안을 추출하였다. 부지내의 조경공간은 지상에 전면 진입공간과 터널형 퍼골라로 이어지는 측면휴게공간, 건축적 요소와는 다소 분리되어 pocket park의 성격을 띠는 후면휴게공간, 건물내 로비와 면해있는 중정, 지하 직원휴게시설로 연결되는 sunken garden, 8층 기원식당에 면해 있는 옥상정원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 페이지 : 180~187
줌렌즈를 통해 본 도시경관
우리나라에도 도시경관이 있는가? 나는 없다고 단언한다. 여기저기서 무수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는 데도 아무데에도 이를 통제하고 조절할만한 수단과 능력과 기회가 없다. 도시경관이 없다는 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나쁜경관은 경관이랄 수가 없다. 먼저 정부의 책임을 물어보자. 산업화의 과정에서 병들고 다친 도시의 모습이 규제완화라는 이상한 논리에 몰려서 ‘우후죽순’과 같은 건축물을 아무데나 지을 수 있게 한 것이 그 첫 번째 원죄이다. 규제완화는 절차의 단순화에 그 뜻이 있는 것이지 용적률과 용도지역의 용도완화에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저 그림같던 농촌에 가봐도 15층, 20층짜리 아파트가 없다면 우리나라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교통수단으로서의 보행은 모든 활동의 근원이면서 마무리를 이룬다. 그러나 우리의 보행환경-가로환경은 짜증나고 불쾌하고 어지럽기 짝이 없다.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서울(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우리 도시가 다 그렇지만)은 산과 강들이 어우러져 아주 아름다움을 그 또한 우리는 잘 안다. 그러나 시내로 한 발자국만 다가서면 거칠기 짝이 없는 보도와 지저분한 가로 시설물들이 가로막는다. ※ 키워드 : 경관, 도시경관, 가로환경, 경관정책 ※ 페이지 : 56~57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나의 녹색철학- 자연은 나의 벗, 나의 일부… “스스로 가꾸자”
기본적으로 나의 녹색철학이라 한다면 ‘스스로 가꾸자’라는 것이다. 행사 위주의 겉치레적인 식목보다는 현재 심겨져 있는 나무와 자연을 가꾸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각종 개발부지의 마련을 위해 수많은 산림을 손쉽게 개발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엄청난 돈을 들여 식목일에는 다시 나무를 심고, 공원을 조성하고 하는 문제는 이러한 철학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있는 녹색자연을 최대한 가꾸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국가가 나서서 엄청난 규모의 산림정책과 녹지정책을 수립할 예산만 투자하기 보다는 동네주위의 자투리 공간, 자기집 안마당, 동네공원 등에 심겨진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꽃 한송이라도 스스로 가꾸고 동네 뒷산도 나 스스로 가꾸고 보전하면서 어릴적 고향의 마을을 만드는 것이 나아가서는 녹색국가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늘 생각한다. ※ 키워드 : 이인제 후보 녹색철학, 15대 대선 ※ 페이지 : 64
제16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이것이 궁금합니다- 도심 녹지확보는 방관할 수 없는 최대 과제
-지역이기주위와 중앙정부의 녹지자연환경의 보전정책간에 갈등해소 방안은?(예를 들면 철원평야의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해당군의 반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시도와 해당지역 의회의 조직적 저항 등)(국토개발연구원 계기석 박사)-녹지보존 정책과 지역개발의 분쟁은 다양하다. 지역은 개발하려는데 중앙정부가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위천공단처럼 지역간의 마찰도 있다. 이러한 마찰이 때로는 지나친 지역이기주의니, 국책사업이 지역 때문에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분쟁과 마찰은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아야 하며, 과거 권위주의시대 상의하달식 행정집행이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의사결정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의견이 개진되고 조율되는 것이 중요하다. 절차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게 법제도의 정비도 시급하다. 대표적으로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시행전 사업자가 평가하는 모순이 있고 사업시행과정의 문제점이 도출될 경우 대책이 없는 등 많은 문제가 있으므로 법과 제도의 합리적 정비가 필요하다. ※ 키워드 : 15대 대선, 조순※ 페이지 : 89~90
그린벨트 규제 완화, 더 이상은 안된다. ; 그린벨트 47번째 완화 조치, 각 조항 대부분 취지에 어긋나
이번 입법예고안은 지난해 말 신한국당이 중심이 되어 마련한 그린벨트 제도 개정방안의 내용을 건설교통부가 거의 원안대로 수용한 것으로서 지금까지의 규제완화 조치와 비교해 볼 때 매우 큰 폭의 완화조치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 중 생활편익시설의 대폭 허용의 경우 개정안에 따르면 행정구역 면적의 2/3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1/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시,군,구 또는 인구나 면적의 9/10 이상이 개발제한 구역인 읍,면,동에 체육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 생필품 수퍼마켓, 금융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이 조치는 병원, 금융시설, 대형유통매장 등은 사실상 대표적인 도시형 시설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확산방지라는 그린벨트의 애초 취지에 어긋나는 내용이라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시설개발의 주체를 공공이 우선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자치시대 지역민원에 민감한 지방정부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마구잡이식 시설개발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 키워드 : 그린벨트, 그린벨트 제도개정, 그린벨트 완화 ※ 페이지 : 48~49
대왕산 용늪 ;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상처치유 시급-
-이탄층 형성,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접경 대암산 정상부에 위치한 용늪은 약 9천2백평의 면적으로 평탄한 고원분지에 높은 산들로 둘러사인 전형적인 . 해발 1,300여m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크게 작은 용늪과 큰 용늪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작은 용늪은 이미 육지화가 진행되어 잡목숲으로 변해 늪으로서의 기능과 모습을 상실하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4천5백년전에 형성된 용늪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늪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새장한 식물이 지금까지 반분해 상태로 썩지 않고 퇴적돼 연간 1㎜ 정도씩 이탄층을 형성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더구나 연중 1백70여일이 안개가 끼어있으면서 물기가 땅에 스며들고 이로 인한 수압으로 바위가 갈라지면서 천연습지가 생성된 것. 때문에 장구한 세월 동안 습지 지하에 꽃가루를 비롯한 고생대 식물의 씨앗, 열매 등 당시의 자연사를 그대로 보관하는 적갈생의 퇴적물인 이탄층이 최고 180cm 두께로 형성되어 있다. ※ 키워드 : 대왕산 용늪, 이탄층, 고층습원, 국내유일 고층습원 ※ 페이지 : 146~149
광섬유 조명 시스템
-FIBER STAR특징 FIBER STAR는 자유자재로 Line Lighting을 실현하는 광섬유를 이용한 환경조겸 시스템이다. 네온광이나 액체, 튜브 등의 다른 Line 조명에 비해 안전하고 내구성, 경제성, 유연성이 뛰어나 실내외 건축까지 용도가 다양하며 신광원 유니트에 의해 칼라제어, 셔터제어 등의 콘트롤을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환경조명의 가능성을 다채롭게 펼친다. 연질 튜브내의 플라스틱 광섬유로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수 필터에 의한 칼라는 모두 8색, 각 광원장치에 표준 4색을 자비하고 있다. 동일한 튜브색이 자유자재로 변하며 이제까지의 네온광이나 다른 라인조명에는 없는 자유롭고 신선한 빛의 표현을 가능케 한다. ※ 키워드 : 광섬유 조명, 광섬유 튜브, Line 조명, 매설조명 ※ 페이지 : 98~99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당의 자연보전정책 구상- 환경 되살려 무한경쟁시대 극복
우리당에서는 지난 6월 2일 새정치국민회의 환경특별위원회의 주관으로 ‘인간과 자연의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대전제 아래 환경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당은 환경선언문을 채택하고 10대 행동강령과 5대 생활환경실천지침을 정했으며 ‘환경을 되살리는 길이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환경감시단을 발족하여 실천가능토록 하였다. 10대 행동강령의 내용은 첫째,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환경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며, 둘째, ‘환경불감증’이 환경파괴의 주범임을 인식하고 전 사회구성원에 대한 환경교육과 홍보에 노력할 것이다. 셋째, 환경오염의 원천적 제거를 위해 국가는 ‘환경친화적 정책’을 기업은 ‘환경친화적 생산’을, 국민의 ‘절약적 소비풍토’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넷째, 환경오염의 1차적인 피해자인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인간들이 환경재앙으로부터 보호되도록 함은 물론, 일하는 사람들의 쾌적한 작업환경과 주거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키워드 : 15대 대선, 국민회의 환경정책구상, 10대 행동강령 ※ 페이지 : 67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이것이 궁금합니다- 환경훼손, 사후방지보다는 사전방지책으로
-지역이기주위와 중앙정부의 녹지자연환경의 보전정책간의 갈등해소 방안은?(예를 들면 철원평야의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해당군의 반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시도와 해당지역 의회의 조직적 저항 등)(국토개발연구원 계기석 박사) -녹지환경보전 시책으로 해당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있어서 개발의 제한 등으로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시정하라는 목소리를 지역이기주의라고 할 수 없으나, 형평성 차원에서 이 문제에 잘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녹지환경보전시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첫째는 관련 주민의 복지혜택을 상대적으로 늘리는 방법, 둘째는 녹지자연환경자원을 구분하여 절대적 환경자원은 철저히 보전하고, 상대적 환경자원은 제한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되 철저히 자연친환적인 방법으로 이용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15대 대선, 이회창 ※ 페이지 : 84~88
제15대 대통령 후보 녹색청사진 ; 당의 자연보전정책 구상- 분산된 자연환경보전 정책 확립
-자연환경 행정기능의 통합 자연환경관리의 문제점을 극복하여 자연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환경 관리기능의 분산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자연보전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해야 하고, 자연환경 관련법규의 정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관련업무의 일원화, 관계 부처간의 협의기능 강화 등을 통하여 자연환경 보전을 활성화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 의견수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지자체 실시 이후, 그동안 잠재되었던 개발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할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보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15대 대선, 신한국당 환경정책구상 ※ 페이지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