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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 일본의 식물원
  • 환경과조경 1996년 7월

- 북해도대학 농학부 부속 식물원
이 식물원은 완만한 지형으로 아름다운 샘과 내가 흐르고 있었던 옛지형이 도시의 발달과 더불어 사라지면서 이 식물원에 그러한 옛자취를 다시나마 발견할 수 있으며, 원주민조의 움집터도 보존되고 있다. 이 식물원의 자연은 북해도 중남부의 평지림이 잔존한 형태로 느룹나무, 고로쇠나무, 산단풍, 엄나무, 넓은잎황벽나무, 오리나무, 물참나무 등이 많다. 느룹나무의 수령은 1백년부터 2백년 전후로 식물원내의 커다란 경관요소가 되고 있다. 이들 자연림에 덧붙여 북온대의 주요한 수종을 자연의 풍치를 해치지 않도록 적지를 택하여 식재하고 있다.

- 경도부립식물원
1924년 설립, 1946년 이후 12년간 연합군에 접수된 바 있다. 1961년 휴식의 장, 교양의 장으로서 면목을 일신하여 다시 공개돠었다, 폭넓게 일반시민에게 개방된 식물원으로서 일본에서 가장 잘 정비된 식물원중 하나로 약 1만여종을 수집하고 있다. 정문에 이르는 느티나무 열식수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원내에는 넓은 잔디를 전경으로 수목들 사이로 주변의 산들이 조망된다.

- 신대식물공원
대채적으로 평탄한 부지에 조성된 것이나 일부 잡목림이 남아있고 인공연못 등도 있는 공원식의 식물원이다. 특히 과별또는 지역별로 식재하는 식물원적인 견본형식이 아니라 조원, 도시녹화에 유용한 식물을 생태적으로 적절하고 또한 각각의 아름다움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식을 고려하고 있다. 식물로는 대나무원, 장미원, 석남화원, 목련원, 작약원, 매화원, 동백원, 애기동백원, 야초원, 생울타리 견본원, 침엽수원 등이 있으며 화훼의 종류, 품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용현황은 입원자수가 많아 연간 2백만을 넘는다. 부지의 확장, 관상대온실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다,.

- 미도시
이 공원은 건축 가다끼미즈오에 의한 건축과 조경의 토탈디자인 작품으로 1988년 조원학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회유식으로 되어있고, 부분에도 각각 입체적인 회유성을 가지도록 하였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갖가지 경관이 전개된다. 또한 건축물도 내외가 혼연일체가 되는 공간이 곳곳에 나타나 물과 수목이 어루어져 계절과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관상할 수 있는 점이특징이라 할 수 있다.


※ 키워드 : 일본, 식물원, 북해도대학농학부부속식물원, 경도부립식물원, 신대식물공원, 도가섬, 미도시. 일본식물원
※ 페이지 : 86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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