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수의 실용적 기능
조선시대 이후로 읍수가 가져왔던 기능을 각종 고기록과 현장답사를 통해 입증한 결과 읍수는 오늘날의 도시공원녹지보다 대체로 규모가 클 뿐만아니라 초기부터 도시 형성과 입지에 밀접한 기능 및 역할을 갖고 조성된 실체적 존재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현재의 도시공원녹지와 그 성격은 다르지만 읍수는 수해방지, 방풍, 방조 등의 뚜렷한 의도와 기능을 갖고 조성되었으며, 결국에는 이 의도와 기능을 유지키 위해 보다 철저히 금양되었다.
또한 현재 대도시에 있어 인구당 도시공원녹지의 비율이 그 도시의 환경적 쾌적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사용되듯이 과거 읍수를 대표하는 경승지와 숲은 도시문화와 자라거리가 모인 장소로서 그 도시의 정체성을 태표한다고 보겠다.
결국 읍스의 실용적 기능이란 읍수가 조성된 이래로 읍과 관련되어 가졌던 역할과 효용으로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면 읍수는 읍내 설치되었던 각종 건물과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의도나 목적을 갖고 조성되어 주어진 기능을 수행에 왔다, 이와 같은 조성배경과 기능 그리고 관리는 읍수가 주변의 다른 숲과 달리 금양되어 고목숲으로 남게한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도시공원녹지의 조성배경과 제기능을 비교해 볼 때 읍수는 역사속에만 존재하는 고전이나 유물이 아니라 현재보다 더욱 기능이 다양하고 도시생활, 도시환경, 도시미증진등에 폭 넓게 활용되어온 한국적 도시공원의 원형이다,
※ 키워드: 도시공원, 읍수
※ 페이지 142 ~ 149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