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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 전주의 경관문화재
  • 환경과조경 1996년 3월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며 조선왕조를 일으킨 전주 이씨의 관향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관할하던 감영이 있던 성곽도시이자 고전도시이다. 고려때의 문장가인 이규보도 전주가 “기와집이 즐비하여 옛 도읍의 풍도가 있고 사람들이 수레로 물건을 나르며 의관을 정제하고 다녀 가히 본받을만 하다”고 하였으며, 많은 전통문화유적이 상존하고 아직도 옛 풍습을 존중할뿐더러 전주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 요소인 산봉우리마다 역사성이 듬뿍 스며있고 전설과 설화가 만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은 여타 도시와 견주어서 풍류가 있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잘 지켜왔을뿐 아니라 예술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문화예술의 도시임에 틀림없었다. 역사도시에서 경관문화재권역은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에 전주시의 경우도 지향 목표가 도심권역 개발을 밀도있게 접근하는 정책을 대폭 수정하여 보전·복원·보호·재활의 방법을 적정하게 적용하는 역사적 문화환경에 대한 보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역사문화 환경인자로서 여타 도시와 식별되는 경관문화재 권역의 수복이 필요하다 하겠다. ※ 키워드: 전주객사, 전주향교, 오목대, 이목대, 한벽당, 남고산성, 동고산성 ※ 페이지: 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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