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시멘트공간에 대나무숲과 연못, 물레방아 등을 갖춘 실내정원을 설치해주는 사업이 유망 사업으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실내정원을 만들어 일정기간 빌려주는 조경임대업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경기도 과천에 있는 가나안식물원(대표 조경만)이다. 조경만 사장은 “그동안 실내조경 설치업과 화분 임대업을 해왔는데 아파트 베란다 같은 곳에 실내정원을 설치하고 싶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지난해 말부터 조경대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사업동기를 밝혔다. 그동안 일정한 임대료를 받고 화분이나 화환 등을 빌려준 예는 있지만 실내조경 자체를 대여해 주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과천에 농장을 두고 있는 가나안식물원이 실내정원에 이용하는 소재는 40여종의 식물과 수석, 물레방아 등의 조경물을 사용한다. 조경방법은 흙과 잔디, 자갈 등으로 장식한 아파트 베란다 등에 벤자민, 아젤리아, 아래키야자 등 각종 관엽수를 배치한 후 이끼, 돌, 미니분수, 연못, 인공폭포 등 장식소품을 곁들여 안방속의 작은 숲을 연출한다.
※ 키워드: 실내조경, 조경대여업, 가나안식물원
※ 페이지: 76~77
-분체도장
분체도장은 합성수지를 분말형태로 하여 피도물에 코팅하는 분말수지의 도장방법으로서, 보통의 도료는 유기용제나 물에 수지를 용해하여 사용하는데 실제 이들은 도막형성에는 무익한 성분으로서 이러한 성분을 없애고 수지만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분체도료는 무용제형 도료의 일종으로서 고체 상태인 분말에 의해서 도막이 형성되는 도료이다.
-소부도장
소부도장이란 피도물을 1차 용제형 도료를 사용 도포하여 분체도장에서 사용되는 건조로에서 표면을 용융시키는 도장방법이다. 소부도장은 동일피도물에 여러 가지 색상이 요구되는 경우와 비교적 미관이 중요시되는 고급 제품에 적합하며 분체도장에 비해 두터운 피막층을 형성하여 훼손 및 색상변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조경분야에서 사용되는 철제시설물의 도장방법은 가급적 소부도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워드: 분체도장, 소부도장, P.E코팅, 석재뿜칠, 단열공법도장, 준단열공법도장
※ 페이지: 78~85
-특성
우드블록(WOOD BLOCK)이란 자연소재 목재를 블록형태로 가고하여 고정상자(P.E. BASE BOX)에 담아 조립포장하는 최신 바다포장재료이다. 목재와 고정상자, 고정상자와 고정상자끼리 연결할 수 있는 연결후크가 있어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우드블록에 사용하는 모든 목재는 목재의 노화를 방지하여 내구성을 연장시켜줄 목적으로 방부, 방충효력이 우수한 성분의 방부제를 일정한 압력을 가해 목재조직 내부에 주입하여 처리한 목재를 사용하며 원목 그대로의 질감을 유지시켜 미려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시켜 준다.
-시공방법
·기존지반위에 그대로 시공할 때
기초다짐은 일반토양의 경우 약 20cm의 쇄석깔기를 한 후 2톤 이상의 롤러로 다짐한다. 바닥면 고르기가 끝나면 고정상자의 연결후크끼리 맞물리도록 바닥에 놓고 끼워 나간다. 우선 한 줄씩 끼워 놓은 다음 줄줄이 다시 끼워넣는 것이 작업시간을 줄일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우드블록, 조립식포장, 목재포장
※ 페이지: 114~115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며 조선왕조를 일으킨 전주 이씨의 관향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관할하던 감영이 있던 성곽도시이자 고전도시이다. 고려때의 문장가인 이규보도 전주가 “기와집이 즐비하여 옛 도읍의 풍도가 있고 사람들이 수레로 물건을 나르며 의관을 정제하고 다녀 가히 본받을만 하다”고 하였으며, 많은 전통문화유적이 상존하고 아직도 옛 풍습을 존중할뿐더러 전주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 요소인 산봉우리마다 역사성이 듬뿍 스며있고 전설과 설화가 만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은 여타 도시와 견주어서 풍류가 있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잘 지켜왔을뿐 아니라 예술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문화예술의 도시임에 틀림없었다.
역사도시에서 경관문화재권역은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에 전주시의 경우도 지향 목표가 도심권역 개발을 밀도있게 접근하는 정책을 대폭 수정하여 보전·복원·보호·재활의 방법을 적정하게 적용하는 역사적 문화환경에 대한 보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역사문화 환경인자로서 여타 도시와 식별되는 경관문화재 권역의 수복이 필요하다 하겠다.
※ 키워드: 전주객사, 전주향교, 오목대, 이목대, 한벽당, 남고산성, 동고산성
※ 페이지: 142~149
교육의 현황과 실제조경분야의 교육중 식재설계는 생태학, 미학, 공학 등을 바탕으로 계획되어야 하므로 가장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교과과정 작성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충분한 교육을 지도할 전공 교수님을 따로 모시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식재설계는 수목자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공간의 규모, 기능과 미적 감각 등 조형성에 대한 기본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각종 분야에 현황과 도면을 삼차원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계획의 구상을 발전적으로 유도할 수 있음은 물론 생육된 식물을 다루는 작업이므로 다양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식재설계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지만 연구논문에 식재계획, 설계에 대해 발표된 사례는 거의 전무한 편이며, 각 학교마다 수목표현이 다르고 사회에서도 서로 표현이 달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교육에서의 현실적 문제대학에서의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의 습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경에서 실제로 다루어지는 조경수목의 특성에 대해서는 임학전공 분야보다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수목을 소재로 하는 식재설계에 있어서는 수목선정에서부터, 선정된 수목의 적재적소의 배치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설계작업의 형태나 모양에 치중하게 되어 미적인 면에 치우치는 경우가 일반적인 교과과정으로, 수목의 생태적인 면에 대한 전문적인 시간의 배려가 요구된다.
※ 키워드 : 식재설계, 식재교육, 수목학, 배식학※ 페이지 : 50~57
미국 대부분의 조경학과의 교육 초점은 식물재료에 관련된 조경가의 전문성은 식물재료의 기능을 이해하고 주어진 설계범위내에서 그 기능을 발휘하게끔 하는, 감각적이며 숙달된 능력을 갖추는 데 두고 있다. 여기에는 크기, 형태, 색채, 질감 등의 설계특성의 이해나 생육조건과 속성 등에 관한 지식의 습득도 포함된다. 식물의 동적인 특성은 식물을 설계에 이용할 때 하나의 준거를 제공한다. 따라서 설계가는 특정 계절에 개개의 수목이나 그 수목집단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집단을 갖게 되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연중 혹은 생장의 전기간에 걸쳐 어떻게 그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식물구성내에서 몇가지 요소만 변화하도록 하고 다른 요소들은 연중 시각적으로 일관성을 갖게끔 한다면 어느 정도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따라서 조경가의 식물재료에 의한 설계의 단기간의 효과뿐 아니라 장기간 이후의 결과도 연구해야 한다. ※ 키워드 : 식재계획, 식재설계, 식물재료, 미국조경, 조경교육 ※ 페이지 : 58~63
계단은 건축물의 기단을 쌓아올려 생긴 계단과 높낮이가 다른 두 공간을 연결시키는 계단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기단형 계단은 권력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고대의 신전에서는 인간이 신과 동일평면에 산다는 것을 불경이라 하여 신의 주거를 높여 권위의 증대를 도모하였다.
우리나라 궁전의 경우 왕이 기거하는 정전에 딸린 계단을 가장 높이고 규모를 크게 축조하였는데 사찰의 경우도 중심이 되는 대웅전이 가장 높게 위치하여 수많은 계단을 통과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의 궁전은 대개 평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계단의 형태도 기단형이나 사찰의 경우 그 입지에 따라서 계단의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 계단을 특성별로 분류하면 평지형 계단, 구릉형 계단, 산지형 계단 그리고 입구형 계단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 키워드: 계단, 평지형계단, 구릉형 계단, 산지형 계단
※ 페이지: 138~141
조경은 인간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인간이 빈번히 이용하고 자연환경의 흔적이 전혀 없는 그런 지역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간의 접근이 빈번하지 않고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해야 할 지역에 대해서 조경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조경은 어디까지나 인공적인 것으로 인간을 중심으로 한 환경을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깊숙이 들어있는 인간의 본심은 자연환경을 경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성된 공원에서 미적감각을 충족시킬수는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맛은 느낄 수 없다. 또 생물 상호간의 관계가 인위적으로 어느 정도는 기능을 갖는다고 하겠지만, 그 지역에 살 수 있는 모든 생물종류의 상호관계를 기능적으로 안정된 상태, 즉 자연생태계와 같은 통일체로 만든다는 것은 사람과 같은 생명체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 키워드: 조경과 자연, 자연보존과 조경, 자연생태와 조경
※ 페이지: 46~47
경주는 작년부터 고속전철의 건설에 대한 찬반여론으로 보존과 개발의 양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경주고도의 보존은 시가지는 물론 주변의 역사적 환경도 보호되어야 한다. 경주 고도를 우리나라의 영원한 문화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신 경주를 건설하는 일밖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경주 고도 보존의 선례는 비단 경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유적으로 남아있는 공주, 부여와 다른 곳에도 본보기가 될 것이다.
문화유산은 그 지역만의 것이 아니고 온 국민의 공유물이며 한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인류의 유산이다. 일본의 교토시는 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우리의 경주고도는 일본의 교토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유적으로 보아 조금도 손색이 없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민족의 문화 유산에 대한 인식과 보존상의 의지일뿐이다.
※ 키워드: 경주고도, 고속철도, 문화유산 보존,
※ 페이지: 150~153
조각가 최만린 씨가 1991년 제작한 브론즈 작품 ‘WORK 0. 91-16-0’(220×220×180㎝)이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에 기증돼 그리스의 고대 올림피아 조각공원에 영구히 전시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김용운)는 1월 16일 근대올림픽 개최 1백주년 기념과 KOC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작품을 기증하기로 한 것. 기증되는 이 작품은 조각공원에 옮겨지기에 앞서 오는 4월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애틀란타 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 키워드: 최만린, 국제올림픽아카데미, 브론즈, WORK 0. 91-16-0,
※ 페이지: 68~69
필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국립건축대학으로서 시내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이 학교를 찾았을 때 내심 놀랐다. 하나는 건물이 작아서 놀랐고 또 하나는 그 내적 규모와 학교 분위기에 놀랐다. 여러 종류의 과들 속에서 40명 정도의 조경학도들 사이에서 지내던 필자에게 2천명 정도의 학생이 모두 건축과 도시환경 디자인에 관련된 학생들로 가득찬 분위기에 있다는 것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이들은 이 학교에 들어오고자 학교 부속 설계 전문 고등학교를 나오거나 예비학부에서 준비하여 필기뿐 아니라, 그림, 제도 등의 실기시험을 치루어 입학한 학생들이었다. 전체 6년 과정중 1학년에서 4학년까지는 전 학생의 교육과정이 일정하나 5, 6학년때에는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된다. 일반건축과 조경,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4학년 때까지는 설계공부와 더불어 특히 3학년 때까지 이들은 그림과 조각공부를 많이 한다. ※ 키워드: 모스크바 국립건축대학, 유학기 ※ 페이지: 120~123
‘거제도 자연생태계 조사’, ‘거제도 자연환경보존 백서’, ‘거제가 지켜야 할 희귀식물’ 등등…. 얼핏 들으면 지방 중앙부서에서 연초에 세우고 있는 사업계획 같다. 결코 쉽지 않은 이러한 이들은 다름 아닌 “초록빛깔사람들”이 1996년 올해 동안 해야 할 일이다. 거제도를 스스로 지키고 보존하여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물려주고자 약 30여명의 회원은 시간이 나는 대로 삼삼오오 작지만 훈훈한 사무실에 모여 내고장 지키기에 피곤도 잊는다. “초록빛깔사람들”이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생태계 조사단. 지역 내 각 분야별 전문가 9인이 구성되어 거제의 자연환경을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환경보존지역의 설정이라든가 앞으로의 체계적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세운다.
※ 키워드: 거제도, 환경단체, 초록빛깔사람들
※ 페이지: 70~71
-전산 도면요소 분류
도면에는 모든 도면에서 사용되는 공통요소, 개별 도면의 특징에 따라 변경되는 비공통요소, 외부참조요소 등이 있다. 여기에서 공통요소란 도면유형에 따라 삭제 또는 추가되지 않고, 어느 도면에나 항상 사용되는 도곽, 주변여건, 기본계획선, 등고선, 대지경계선, 임시선 등을 말한다. 비공통요소란 인출/지시선과 문자, 수량산출표의 선과 문자 등으로서 도면용도에 따라 삭제 또는 생성되는 도면요소이다. 외부참조란 동일한 용도의 도면에서 반복하여 사용하는 작은 그림으로 외부에 파일형태로 저장된 데이터이다.
-레이어 명명원칙
레이어(layer)란 특정한 측면에서 관련있는 또는 유사한 도면요소들을 묶을 수 있는 ACAD의 도구이다. 레이어는 이름(레이어명), 색상, 선의 형태 등의 자체데이터를 가지며, ACAD상의 레이어명령으로 이름, 색상, 선의 형태, 가시여부, 재생성여부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색상은 인쇄시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모니터상의 식별성뿐만 아니라 인쇄후 선의 두께도 함께 고려하여 일관된 색상부여가 필요하다.
※ 키워드: 전산도면, ACAD, 레이어
※ 페이지: 130~137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콘크리트 문화와 도시를 떠나 단 며칠이라도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총면적 8만평이나 되는 넓은 땅에 연수원, 꽃농원, 주말농장, 도자기 실습장등 다용도의 산 체험의 장인 이곳은 이름하여 플라워랜드(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용은리 62-4).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의 연못이 방문객을 반긴다. 그리고나서 조금 고개를 들면 스웨덴식 목조주택인 숙소 6동이 옹기종기 들어서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이곳은 대운동장, 잔디밭, 체력단련장, 수영장, 족구장, 배구장, 캠프파이어장 등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비롯, 2만여평의 자생식물원과 자연학습원 3만여평, 주말농장 3만여평 등을 갖추고 있다. 플라워랜드는 유스호스텔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고유의 연수원으로서의 용도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경시설물 전시장으로서 또는 자연요소와 인공요소등 외부환경의 토탈전시장으로서 그 활용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 키워드: 플라워랜드, 주말농장, 연수원
※ 페이지: 74~75
-배나무방패벌레
·피해상황
배나무, 매화나무, 사과나무, 아그배나무, 벚나무 등의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표면이 황록색 또는 회백색이 되어 조기낙엽되고 수세가 쇠약하여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상실시킨다. 잎 뒷면을 보면 마치 까만 오물(1~2㎜) 같은 것이 많이 묻어 있다.(응애의 피해와 혼돈하기 쉬우므로 주의할 것)
·형태
성충의 체장은 3㎜ 이내이며 체색은 흑갈색이다. 날개의 모양이 방패처럼 생겨서 방패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날개는 반투명하고 시맥이 잘 나타나며 X자형의 반문이 있다. 부화유충의 체장은 0.4㎜로서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다. 성숙된 유충은 자세이 보아야 식별이 되며 유충의 몸에는 삐죽 삐죽한 돌기가 나있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곳은 봄에(5월) 최초로 발생할 때 방제함이 가장 효과적이며 또는 잎의 주맥주위가 회백색으로 될 때 방제하여야 한다. 약제는 나크수화제, 디프수화제, 메프유제, 다시진유제 1천배액을 잎 뒷면에 고루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 키워드: 배나무방패벌레, 점박이응애, 적성병, 조팝나무 진딧물, 은무늬 굴나방, 부란병,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남색하늘소
※ 페이지: 124~129
바람직한 조경식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면밀한 검토를 통한 식재계획·설계가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으로는 재료의 선택, 배치, 전체구성상의 조화, 식재에 의한 기능과 효과, 시공·유지에 관한 배려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사항이외에 실제로 계획·설계작업을 행함에 있어서는 이에 관련된 법규(건축법, 조례)가 있어, 여기서 규제하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해진 틀에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조경식재계획 및 설계에 관한 심의·자문기구현재의 제도상으로는 건축위원회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경식재계획 및 설계에 관한 심의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바람직한 조경식재를 위해서는 보다 전문성이 있는 조경전문가를 중심으로 녹화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식재설계 심의, 도시녹화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자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식재설계의 심의기준현행의 건축조례에서는 교목·관목의 식재밀도, 규격 등을 조경식재설계의 심의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보다 자유로운 식재설계, 양질의 녹지환경창출을 유도하려면 이러한 획일적인 규정보다는 조경공사비 하한선과 함께 디자인 심사를 병행하여 심의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키워드 : 식재계획, 식재설계, 설계심의※ 페이지 : 64~67
다가오는 21세기에는 환경보전이 새로운 윤리규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지구, 국토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정책목표로 천명하고 제반 법,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는 지난해 12월 19일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열리는 97년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발왕산에서 열리는 99년도 동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제정되었다. 이 법안은 시·도지사에게 환경영향평가 심의권과 협의권을 넘기고, 국·공유지의 무상임대 또는 불하, 조세감면 등의 각종 특혜를 주는 내용을 포함함으로서 사회정의와 국가의 환경보존체계를 무너뜨리는 환경악법이다.
조경가들은 기존 환경이나 경관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조경가들이 환경이나 경관훼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조경가들의 사회적 위상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가 골프장과 스키장 계획과 건설사업에 대한 조경가들의 마구잡이식 참여이다. 조경가들이 지속가능한 개발 대안제시와 국토 및 도시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때 조경가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 커지고 조경가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특별법, 국제경기특별법,
※ 페이지: 45
일명 ‘시상(詩想)의 오솔길’이라 불리는 이 곳은 서울시 강동구 한영고등학교 옆 명일원터 가로공원(1천3백여평)내에 폭 1.2m, 길이 200여m로 조성, 길을 따라 자연을 소재로 한 주옥같은 시들이 전시되어 구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곳은 원래 잡초와 쓰레기만 무성한 채 무용지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지난 1994년 강동구가 가로공원으로 조성한데 이어 작년 10월말엔 사계절 시를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대를 마련, 특색 있는 문화유식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 상설전시대는 ‘해뜨는 강동, 맑은 강동, 푸른 강동’을 의미하는 강동구의 상징마크를 응용, 해와 물, 산 등을 소재로한 로고의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5가지 패턴의 모형으로 총 15개를 설치, 전시대의 조형적 효과도 극대화하였다.
※ 키워드: 가로공원, 강동구, 시상, 상설전시대
※ 페이지: 72~73
작년부터 서면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주부를 상대로 가곡을 가르치러 매주 한번씩 다니고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낙동강 주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러나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낙동강 다리를 지나 동서고가 첫 지점인 사상에 이르면 공장지대, 그것도 화학공장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서울과 똑같아진 공기의 쾌쾌함을 느끼게 된다. 범내골까지 가는 동안 주의 양쪽 산밑에 깎아지른듯 높게 지어 올린 수십동의 아파트가 멀리서 봐서 그런지 가냘프리만큼 허술하게 보여서 걱정이 되곤 한다. 얼마전에 개통되었다는 황룡터널을 위시하여 기존에 있던 구덕터널, 만덕터널, 대티터널, 영주산 밑에 짧은 영주터널들이 교통해갈에 일조를 할지 모르나 아름답던 구덕산과 황룡산의 허리를 관통해서 산들이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는 치희적인 동심도 생긴다. 따져보면 서대신동에서 일자로 동래까지는 얼마나 먼거리였나?
내 기억으로는 부산은 그렇게 한일자 길밖에 없었던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웬일인가. 40년이 훨씬 지난 도시의 당연한 발전일까? 변화일까? 길이 많이 생기고 지하철이 생겨 편리해졌지만 그럴수록 도시 미관이 좋아지고 조경이 아름답고 그래서 보람이 있어야 함에도 부산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 키워드: 부산, 송도, 영도섬, 영주산, 낙동강
※ 페이지: 162~163
서울을 떠나 하루가 꼬박 걸려서 도착한 곳인 영국, 여행의 출발지였던 만큼 나에겐 가장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듯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하고 위엄있어 보이는 건축물, 혼잡한 지하철역에서도 질서를 지킬 줄 아는 시민의식,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동양인 꼬마(?)들의 어설픈 질문에 귀기울여가며 도와주던 King Cross역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친절함과 항상 웃을줄 아는 여유만으로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도버해협을 건너와 프랑스를 거쳐서 도착한 곳은 성 미셸 대성당이 있는 벨기에의 브뤼셀이었다. “꽃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붐비던 꽃시장과 화려한 레이스로 가득찬 레이스시장, 벼룩시장을 둘러보면서 사고 싶은 것도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키워드: 유럽여행, 영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그리스
※ 페이지: 116~119
엄격한 의미에서 생태적 복원은 부지를 창조하고 개간하고 복구하며 향상시키는 의식적인 주도권 이상의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이 바람직한 생태적 복원으로서 여겨지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기본적인 기준이 있고생태계가 변형되어서 복원이 필요한 경우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하고 세심한 판단 기준이 있다. 변형이나 변환 그리고 그에 따라 유발된 폐해는 대부분 인간이 야기한 것이다. 예를 들어 화산 활동에 의해 나지화된 지역에 나무를 심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생태적 복원일 수 없다. 그러한 작업은 만일 창조가 아니면 기껏해야 향상이다. 인간이 야기한 변형의 것의 본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태계의 종과 다양성과 기능과 구조의 피해는 손상될 때마다 판별할 수 있다. 생태적 복원이 요구되는 것은 그 피해가 인간이 야기한 것이라는 점이 기본적인 신조라고 생각된다. ※ 키워드: 생태적 복원, 생태계 모델 ※ 페이지: 154~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