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석은 조선왕조실록에 제석으로도 표기되며, 이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곳에서 나오지만 조선조 정조 년간의 김홍도 그림에서 볼 수 있다. 이와같이 실경산수화에 괴석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찬찬히 살펴보면 중국의 정원에 나오는 천축석이나 태호석과 그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이렇듯 그림에서는 민화나 그밖 회화에서 괴석이 자주 등장하며 이것 또한 중꾹 돌과 모양이 비슷하다. 이와 다른 모양의 것으로는 순조 년간에 제작된 동궐도에는 궁궐 곳곳에 석분에 심어진 괴석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대궁의 하나인 창덕궁 연경당 사랑채 담벽에는 괴석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지금도 볼 수 있고 낙선재 화계와 창경궁과 경복궁의 아미산 정원에 괴석이 현재 남아있다.
※ 키워드: 조경구조물, 괴석, 졸정원, 실경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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