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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간담회 ; 93 조경계를 되돌아보고 내일을 전망한다.
  • 환경과조경 1993년 12월

-현홍광: 학계 및 기술자는 좀더 학문적으로 이론적으로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조경소재 개발에 전진해야 한다.

-정타: 저가경쟁, 덤핑입찰, 이윤추구논리를 버리고, 상도의 확립, 조경을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창조해 가자.

-유종성: 조금 지루하더라도 언론인은 나무 한 그루, 풀한포기, 벌레 한 마리에도 관심을 갖고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나가야 한다. 이는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데 언론만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장남기: 자연을 보존할 때 어떠한 생물의 개체만을 보호하는 것은 아무리 잘 보호해도 유한할 수밖에 없고, 생태계를 잘 보호하면 항상 유지되고 보존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공해를 방지하고 자연보존을 해야한다.

-강대승: 숲이 병들고 날짐승, 길짐승이 사라진 땅위에 인간이 이룩해 놓고 기계문명의 틀만을 붙잡고 인간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는것은 진실로 어리석은 짓이다. 환경보호운동 보다는 정부 스스로 환경파괴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

-조광호: 도시계획을 하는 사람으로서, 또한 조경분야의 넓고 넓은 모든 영역을 다 이해하지 못하며 특히 일선 시공분야에 대한 이해희 부족을 느끼는 한 개인으로서 새해에는 광활한 자연에 대한 경외와 인간의 형태에 대한 세밀한 배려를 아끼지 말도록 조경인들에게 부탁드린다.

-신미경: 국토 어디를 가도 맑고 깨끗한 물을 마음대로 마실 수 있고, 휴일이면 교통지옥에 시달리면서 한줌 흙이라도 만지겠다고 도심을 빠져나가지 않아도 만지겠다고 도심을 빠져나가지 않아도 늘 주변에 푸르른 녹지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맘껏 뛰놀며 자연을 호흡할 수 있을 때는 아직도 멀었는지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 키워드 : 현홍광, 정타, 유종성, 장남기, 강대승, 조광호, 김문덕, 이형우
※ 페이지 : 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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