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1월4일(목)/오후 07:00, 본사 회의실
본지가 항상 독자의 소리에 귀기울여 노력해온 11년, 학계,관계,업계 등 조경관련 분야에서 동고동락해온 객원기자들을 모시고 그동안 외부로만 머물러 있던 시각을 안으로 돌려 털어놓은 그들의 얘기를 들어 보았다.
-김윤경 : 전보다 잡지제작에 대한 주체, 참여, 책임의식 등을 지니게 되었고, 잡지발행의 원초적 문제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강호철 : 과거보다 본지에 대한 주인의식으로 관심과 애착심을 갖게 되었으나 실질적 보탬을 주지 못한 듯하여 아쉽습니다.
-조세환 : 무엇보다도 잡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이번 잡지의 편집은 지난호와 어떤 점이 다른가? 새로운 기사는 어떤 것이가? 등등의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대되고 있는 감을 느낀다.
-김은성 : 실무분야에서 활동중인 조경인들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하여 실었으면 합니다.
-김익수 : 10년전에 비해 독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 같다. 잡지를 제작하는 측의 내부적인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창환 : 개인적인 본업으로 인해 잡지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웠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의욕적이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 페이지 : 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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