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를 차단하기 위해 곳곳에 많은 방음벽들이 설치되고 있으며, 이 구조물들의 수요는 앞으로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그러나 방음벽들의 대부분이 기능의 효율적인 면에만 치중된 나머지 시각적인 면은 거의 고려되지 않아 도시미관에 문제가 되고 있다. 높이 또한 휴먼스케일이 고려되지 않아 위압적이며, 표면의 텍스처나 색깔의 다양성이 없어 삭막함을 증가시키는 실정이다.
방음구조물들로 인해 훼손되어 가는 도시경관을 걱정하는 이들은 무조건 외국의 사례를 모방하기 보다는 우리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소재개발과 활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 예로 방음벽면 뒤에 덩굴류 식물을 심어 식물이 이들 구조물을 피복할 수 있는 소재개발을 이야기 한다. 이와 함께 소재개발에 따른 업계·학계의 공동연구와 국가적인 지원이 뒤따라 주어야만 날로 늘어만가는 방음구조물에 도시환경이 질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 키워드 : 방음벽 미관, 방음벽
※ 페이지 p82~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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