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폐기물 처리방법 중 자원화기술이 갖는 영역은 매우 협소하지만 장래에는 한계에 도달한 매립의 무거운 짐을 충분히 나누어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자원화기술 이라 할 수 있는 퇴비화, 메탄발효, 소각, 열분해기술 등이 폐기물의 특성과 우리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도입된다면, 그 처리법들이 발휘해 낼 수 있는 능력은 매립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퇴비화기술은 비교적 간편한 설비에 적은 비용으로 쉽게 운전이 가능하며 부차적 오염이 적기 때문에 유망한 처리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행해지고 있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는 아직도 많다. 특히, 원료폐기물의 수거 및 재생산된 상품의 수요처 확보문제는 자원화기술의 성공여부에 중요한 열쇠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계획과 검토가 필요하다. 아울러 산, 학, 연, 그리고 관 간의 긴밀한 협동체제하에서 연구 및 실용화 노력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비로소 자원화의 적용가능성이 구체화되어 질 것이다.
폐기물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환경상의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가 하면, 세심히 처리할 경우는 인간에게 또 다른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두 얼굴의 소유자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명백하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어떻게 자원화해야 할 것인가 바로 그것이다.
※ 키워드 : 유기성폐기물, 유기성폐기물의 자원화 방안
※ 페이지 : p154~159
주택에 있어서 정원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정원의 조성방법 이전에 주거의 의미가 무엇이며 이에 따른 주택설계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에 있어서 우리가 추구해야할 주거의 개념과 그에 대한 정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정원의 개념도 이와 함께 변화되어 간다고 본다. 훌륭한 정원이란 많은 나무와 여러 가지 요소를 첨가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그루의 나무를 심더라도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건축가는 주택을 설계할 시 총체적인 개념 하에서 정원과의 관계를 다루어야 한다. 도시적 속성을 고려하고 전통적인 주거에서의 공간개념을 현대 생활에 적합하도록 재창조 한다면 비인간화 되어 있는 현재의 삶에 새로운 사조로써의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주택정원, 여백의 미학, 우경국 ※ 페이지: p52~p57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조경학과는 환경설계 대학 내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건축, 도시계획 등 관련학과과 학문적 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학교당국에서도 조경학과 학생이 건축, 도시계획 등 유관학과와 상호교류를 가지면서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것을 다룰 수 있도록 각각의 커리큘럼을 별도로 마련해 놓는 등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정보사회의 총아인 컴퓨터의 연구 활동이 타 어느 대학보다도 활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실리콘 밸리라는 컴퓨터산업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CAD, GIS 등에 관한 첨단 정보와 기술을 빨리 유입해 보다 빠르게 접하고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도시계획안·설계안을 모의적으로 연구, 타당성을 검토하는 환경시뮬레이션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 시나 뉴욕 시, 캐나다의 토론토 시 등 국내외 도시의 장·단기 도시계획인 수립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 키워드 : 버클리대학, 세계의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 페이지 : p106~p111
도시공원이란 도시라는 문화적 맥락에서 ‘자연과 놀이’라는 두개의 축에 의해 지탱이 되고 있는 것이며, 어느 쪽에 더 무게중심이 실리느냐에 따라 도시공원의 개발형태가 달라질 것이다. 즉 개발성격을 도시환경조절 내지 보전 측면에 둘 것이냐, 아니면 삶의 문화창조 측면에 둘 것이냐, 또는 정적인 여가활동에 둘 것이냐, 동적인 여가활동에 둘 것이냐에 따른다. ※ 키워드 : 도시공원의 시도, 도시공원 ※ 페이지 : p92~p95
건전한 환경은 건전한 식생의 존재로써 보장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활동에 의해서 야기된 환경영향에 대한 평가와 진단 그리고 환경보전적 대안이 주로 환경공학적 접근방식에만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니 문제해결의 본질적 접근이 가능했으리 만무하다. 또한 조경학의 주요과제인 인공적 경관설계 및 조성에 있어서도 지역생태계에 대한 생태학적 정보의 축적과 그에 따른 현장적 응용이 소홀히 취급되어 왔음이 사실이다. 이로 말미암아 인간 활동에 의한 환경의 변형 혹은 개발이 일회로 그치고 마는 극히 한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최근의 우리는 마침내 생태적 순환 고리에 그 속성을 지배받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명제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환경보전림이란 환경을 보전 할 수 있는 총체적 기능을 감당하는 여러 형태의 숲을 의미하며, 식물사회학적 고찰을 통하여 지역의 제반 환경조건에 조화로운 잠재자연 식생에 그 근거를 두고서 인위적으로 창조된 숲을 지칭한다.
환경보전림은 그 구조와 규모에 따라 여러 환경요소들의 고유적 기능이 차별적으로 적용되지만, 인공적으로 형성된 환경보전림은 그 환경 요소의 목표 성취에 크나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단위 주택단지, 학교, 공공시설물, 위생매립지, 대단위 위락시설, 산업공단 등은 환경보전림 조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대상이라 하겠다.
※ 키워드 : 수도권매립지, 환경보전, 환경보전림
※ 페이지 : p148~p153
- 계획배경공무원의 후생·복지증진에 대한 의식대두가족 지향적 휴양·여가수요의 증가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휴양시설의 요구- 계획목적전·현진공무원과 가족에게 건전하고 활동적인 교양학습 및 다양한 여가 체험의 장소 제공국민생활수준에 따른 레져수요 증대와 사회체육생활화에 부응하여 국민여가선용에 일익을 담당인근의 현충사, 독립기념관, 류관순 기념관 등과 관련한 관광자원의 연계성으로 균형 있는 중부권 국토개발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현지주민 고용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자연 지형경관을 최대한 이용하여 미개발 야산을 체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토자원의 효율적 이용도모- 사업의 효과전·현진 공무원 및 그 가족들에게 여가선용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직자의 사기 앙양과 이미지 쇄신 기대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개발로 인한 주민의 취업과 고용증대로 지역사회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주변관광자원에 대한 광역화 및 연계화로 수도권지역에 편중된 휴양시설의 분산효과골프의 대중화에 따른 국민체육진흥에 이바지- 계획의 접근방법유원지·관광지의 개발추세 및 인문·사회적 여건의 변화사항, 향후 사업 확장 등을 고려하여 토지를 효육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단계적 개발계획 수립장래의 여가 생태 변화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의 합리적 제공방안 모색전·현진 공무원과 가족들의 여가의식 변화에 대하여 사화·교육적 차원의 건전한 교양학습 및 여가기회를 지공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수립
※ 키워드 : 천안 상록휴양소※ 페이지 : p160~165
봄철의 주택정원관리는 새싹의 보호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뜻한 봄꽃을 사다 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구근 및 숙근초화류의 관리여러해살이 꽃식물은 새싹 보호에 주의를 하고 잘 부숙되 계분이나 깻묵 등을 포기 근처에 얕게 파고 묻어줌으로써 좋은 꽃을 볼 수가 있다. 비가 자주 오지 않을 경우에는 가끔씩 충분히 물이나 물비료를 주어서 왕성하게 자라도록 관리하며 포기근처의 다져진 흙은 부드럽게 부수어 통기성을 증진시키도록 한다. - 일년초화류 심기와 관리일년초화를 화단에 심을 경우에는 심고자 하는 곳의 흙을 파서 부드럽게 부순다음 비닐폿트의 흙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쏟아서 그대로 심는다. 심는 간격은 잎과 잎이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심되 2열로 심을 때는 포기가 서로 어긋나게 심는다. - 꽃나무의 관리모든 꽃나무류의 전지 순서는 일단 죽은 가지를 잘라내고 병든 가지, 연약한 가지, 서로 엉킨 가지, 거꾸로 자라는 가지, 지나치게 밀생한 가지 등을 잘라내도록 하며 물이 오르기 전인 이른 봄에 전정을 하도록 한다. - 상록수의 관리상록성 식물들은 자라기 시작할 무렵에 전정을 하게 되면 상처를 받아서 잎이 타고 보기 흉하게 된다. 전정의 요령은 우선 내부의 죽은 가지나 잎을 털어내어 통풍이 원활하도록 하고 광선의 투과를 좋게 한 다음 모양내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잔디관리봄철의 잔디밭 관리는 우선 지난해에 자란 잔디 잎을 제거하여 새로 자라는 잎이 길게 자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묵은 잔디 잎을 제거하는 방법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불로 태우는 것이 좋으나 잔디밭 주위의 향나무류나 소나무류 등에는 불기운이 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향나무과 소나무류가 불에 약하여 곧잘 죽기 때문이다.-병충해관리정원에 있어서 병은 크게 세균성 질병과 곰팡이성 질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균성 질병은 농업용 마이신계통으써 브라마이신, 아그리마이신이 효과적이며 곰팡이성 질병에는 벤레이트, 톱신, 다이젠 M45, 포리옥신, 오소사이드, 다코닐, 지오판 , 안타, 훼나리 등이 효과적이다.-잡초제거적은 숫자가 나타났을 때 즉시즉시 뽑아 없애야 한다. 바람이 부는 날에 24-D를 뿌리면 미량이지만 주변 나무로 날아가 잎에 묻게 되므로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흔히 있다. 제초제 사용시 매우 주의하도록 하여야 한다.
※ 키워드 : 주택정원 관리, 주택정원 만들기※ 페이지 : p61~p65
- 보기어색한 장소의 정원 꾸밈보기어색한 부지에서는 상당한 설계상의 난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만족스럽지 못한 전체적 모습을 가리기 위한 해결방법으로는 정원을 여러 지역으로 구획지우는 것과 경계부에 곡선의 화단을 배치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겠다. - 원모양으로 둘러싸인 L자 정원직사각형 모양의 잔디밭과 이어지기에 앞서 콘크리트로 포장된 테라스가 주택을 적당한 크기의 원으로 둘러싸고 있다. 배경이 강하게 처리된 넓은 벽돌 발판 쪽으로 관목이 진행함에 따라 강한 원형의 모티브가 정원내로 시선을 고정시키며 보기에 어색한 모습을 가려준다.- 경사를 극복한 정원가장 다루기 힘든 부지중 하나가 주택으로부터 위쪽으로 급격히 경사져 있는 곳이다. 이러한 정원은 건물위로 무너져 내릴 듯 모이며, 이러한 불안정한 느낌은 중화시켜버릴 수록 좋다. 이와 같은 계획부지 내에서 문제점들은 연속적인 고저차를 이용하고 테라스를 조정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 녹음이 있는 옥외공간주택정원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여야 하고 도시 내에 있는 정원에서 두개의 인접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야 한다. - 도심지의 오아시스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곳에서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연장되는 공간으로서 이용된다. 그러므로 계획부지의 주변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악세사리와 같은 식물을 사용한 정원이라기 보다는 옥외실의 개념을 지니도록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 키워드 : 해외주택정원※ 페이지 : p72~p81
도심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를 차단하기 위해 곳곳에 많은 방음벽들이 설치되고 있으며, 이 구조물들의 수요는 앞으로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그러나 방음벽들의 대부분이 기능의 효율적인 면에만 치중된 나머지 시각적인 면은 거의 고려되지 않아 도시미관에 문제가 되고 있다. 높이 또한 휴먼스케일이 고려되지 않아 위압적이며, 표면의 텍스처나 색깔의 다양성이 없어 삭막함을 증가시키는 실정이다.
방음구조물들로 인해 훼손되어 가는 도시경관을 걱정하는 이들은 무조건 외국의 사례를 모방하기 보다는 우리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소재개발과 활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 예로 방음벽면 뒤에 덩굴류 식물을 심어 식물이 이들 구조물을 피복할 수 있는 소재개발을 이야기 한다. 이와 함께 소재개발에 따른 업계·학계의 공동연구와 국가적인 지원이 뒤따라 주어야만 날로 늘어만가는 방음구조물에 도시환경이 질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 키워드 : 방음벽 미관, 방음벽
※ 페이지 p82~p85
주거형태의 변화와 점점 메말라 가는 인간관계 미 사회적 불안 등에 의하여,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터전은 보호기능 설비기능 등의 편의 위주의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정과 후정을 나누고, 기법을 운운하여 보기 좋게 정원을 계획하고 꾸밀 수 있는 주부보다 그렇지 못한 주부가 더 많은 듯하다.
주부가 원하는 정원, 이는 어쩌면 현대의 대부분 도시인들에게는 먼 옛날의 동화의 나라 속에서 비춰지는 영상과 같은 것, 아니면 생각조차 별로 해보지 못한 그런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초가집의 호박덩굴과 싸릿담이나, 한옥어딘가에 수줍게 핀 접시꽃과 처마 밑의 수세미 덩굴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 그다지 오래된 모습이 아니었건만, 이제는 차츰 온실 속에서 꽃꽂이 용으로 지난 꽃들과 이국의 이름모를 열대식물을 방안에 가두어놓고 있는 것이 우리는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청풍과 명월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만 갖고 있다면, 우리들의 주변에서 얼마든지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은가?
※ 키워드 : 주부 주택정원, 청풍, 명월
※ 페이지 : p58~p60
공원 계획 및 설계 용역에 관한 제도의 문제점은 공원계획 및 설계를 조경전문기술자가 한다는 규정이 없어 도시계획분야나 토목분야에서 사업 책임자가 되고 조경부문은 다시 부분책임자가 되어 용역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축의 건축사법과 같이 조경의 조경사법 같은 것을 입법 추진하여 조경의 전문영역을 확보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여건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질 높은 한국형 도시공원의 탄생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한국형 도시공원조성, 도시공원조성, 도시공원조성 문제점 ※ 페이지 : p96~p101
어떠한 한가지의 특정한 놀이를 위한 단일목적의 공간보다도 여러 가지의 놀이를 복합적으로 소회시킬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며, 주어진 환경요소를 충분히 살린 공원계획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보아왔던, 공원내부의 소림지나 잡초지 비포장 나지 등에 보다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경관적인 측변에서도 보다 자연적이고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가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한국형 도시공원, 도시공원의 전통성
※ 페이지 : p102~p105
한국 놀이문화는 민족문화의 특성 때문에 어느 민족보다도 특수한 발생과 변천을 해왔다. 그리하여 집단 놀이가 다양한 게 특징이고 신 앞에서 놀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라져가는 민족정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공원 내에 서낭당이나 장승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공원이라고 하는 거대한 공간 자체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의식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놀이의 분류 중 실외놀이 중에서 집단놀이를 위주로 놀이마당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체질에는 집단놀이가 더 한국인의 체질에 맞고 서민적이다. 마지막으로 시기별 분류를 고려할 때 연중 내내 공원만 가면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고 언제나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어야 공원이 지속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 키워드 : 한국인의 놀이문화, 한국 놀이문화, 놀이공간, 민속놀이 ※ 페이지 : p86~p91
기존에는 실내조경 전용 토양이 업서 실내조경 시 토양을 거의 직접 배합해서 사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실내환경과 실내식물의 생리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완제품 토양 파라홈이 개발되었으므로, 따로 토야을 만들어 쓴다거나, 토양으로 인해 식물 생장에 피해가 생기는 경우가 없어지게 되었다.
파라홈은 무게가 일반토양의 1/5~1/10에 지나지 않아 시공하거나 분갈이 하기도 간편하며, 보수성이 뛰어나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되므로 식물관리하기도 수월하다.
※ 키워드 : 파라홈, 무공해 화훼 전용 토양
※ 페이지 : p172~p173
오늘날 현대도시는 경제성장에 따른 인구의 밀집으로 교통·주택난·환경오염 등 생활환경이 질적으로 악화되고 도시 내 거주공간에 가용토지가 부족하게 됨에 따라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능률적이며 편리한 여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등장하게 되었다.
아파트 단지는 개인의 생활공간으로의 기능과 이웃간의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만남의 장으로의 기능이 공존하게 되었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옥외 공간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의 주거공간은 건물 등 내부공간과 동선, 녹지 등의 옥외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옥외 공간은 건물이 들어서고 남은 공간이 아니고 생활공간이 외부로 연장되는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서 주거환경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조경설계는 옥외 공간의 성격을 파악하여 주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개인의 휴식과 정서함양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주민들 간의 동네의식을 고취시켜 공동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하는데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처한 경제력·사회적 환경의 양상으로 볼 때 아파트단지라는 집합주거 형태는 피할 수 없는 주거환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공동체 생활을 위한 주거환경의 질적인 고양이 시급하게 추구하여야 할 과제로 제기됨은 당연한 귀결이다. 따라서 아파트단지 조경은 개인생활, 휴식, 정서함양, 체력단련을 위한 옥외 생활의 장소를 마련해 준다.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모임을 통한 의사교환, 친목도모 등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놀이를 통한 사회학습의 장으로서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계획·설계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여야 한다.
즉, 장식적인 주택정원 설계나 휴식·레크레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공원설계와 달리 여러 가지 행위나 형태, 요구사항 등을 종합하는 합목적성을 띤 계획·설계로 하나의 소사회를 창조한다는 개념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아파트단지 조경설계, 아파트단지
※ 페이지 : p144~p147
무환자나무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등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부락근처나 사찰 등에 식재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일본(북해도를 제외한 전지역), 중국, 대만, 인도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 등 외국에서는 일찍부터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나 우리나라에는 과거 사찰 등 특수지역에서만 식재해 왔고, 최근에 와서 이 나무에 대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면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무환자나무 속명인 sapindus는 라틴어인 sapo(비누)와 indicus(인도)의 합성어이다. 이는 이 나무 열매의 장질성 과피에 비누성분이 있어 인도지방에서 옛날부터 이를 세탁용에 사용한 것에 연유된다고 한다.
- 호랑가시나무
우리나라에는 변산반도 이남의 해안과 완도 및 제주도에 주로 자생되고 있으며, 수직적으로는 100m이하 저지대의 산록과 하천변에 자라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중국 동북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전남 및 경남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각종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높이 5m가지 자라는 상록활엽소교목 또는 관목이지만 대부분 밑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군락을 형성한다. 가지는 비교적 굵고 많으며 옆으로 길게 뻗어 수형이 퍼지게 된다.
- 감탕나무
이 나무는 두껍고 짙은 녹색 잎에 엽맥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반질반질한 빛을 내고 언제나 싱싱하고 생기가 넘치며 수형도 비교적 단정하다. 특히 가을에 붉게 성숙된 열매는 다음해 3월까지 감상할 수 있는 보기 좋은 나무이다.
내한성이 다소 약하지만 제주도, 남해도서 및 남해안에서 월동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이 지방에서 크게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타 생태적 특성이나 근계 및 번식법 등은 감탕나무와 유사하지만 이식 후 몸살이 크고, 병충피해가 비교적 많은 것이 결점이다.
※ 키워드 : 무환자나무,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
※ 페이지 : p136~p143
20세기 이전의 주택정원의 양식이란 실용적인 이용으로 식물의 형태적인 변형과 미학의 선적인 배치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함을 누리기 위해 분업이 발달했던 시대부터 사람들은 집적의 이익을 위해 도시로 모여들어, 쉽게 자연과 접할 수 없었던 이유로 자연을 주택까지 끌어들이려고 노력하였으며, 양식에 있어서도 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여 자연적인 재료뿐만 아니라 건축, 토목적인 재료를 이용하여 정원을 개성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 키워드 : 정원소재, 정원소재 양식, 정원양식 ※ 페이지 : p66~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