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외 도시공원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보며, 도시의 심장기능을 하고 있는 도시공원들이 불치의 병에 걸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연의 파괴는 순간이지만 파괴된 자연의 원상복원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엄청난 시간을 요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미국인들이 도시공원을 문화적 기관으로 인식하며, 그 시대 시민의 문화활동의 장으로 만들려는 의지를 우리는 본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산을 가진 우리는 산의 고마움을 망각하여 도시속의 수많은 산들을 없애버린 것이다. 그나마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남아있는 산들마저 시당국의 성급한 개발정책에 의해 훼손되어 가고 있다., 자연은 자연스스로의 존재목적에 따라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인간의 이용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당국, 시만 그리고 계획가가 인식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도시자연공원들은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삷의 동반자로 남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도시공원, 공원
※ 페이지 : 92 ~ 95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