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客舍)는 객관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객사가 자리한 고을의 수령이 객사 정청에 모신 전패에 초하루 보름마다 절함으로써 향궐망배의 의식을 거행, 임금님을 가까이 모시는 상징적인 행위를 하는 곳이다. 즉, 수령이 중앙의 임금님으로부터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임금님의 뜻을 받들어 그 고을 백성들을 잘 다스리겠다는 마음과 몸가짐의 서약을 하는 곳이다. 또한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신(使臣)과 중앙에서 왕명을 받아 내려오는 사신을 머물게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 키워드 : 주남철, 기획, 전통건축, 객사, 외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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