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이란 것이 어쩌다가 새로 나무를 심고 만드는 일만을 뜻하게 되어 10년 후면 다시 파헤칠지도 모를 도로변에 그토록 많은 투자를 하면서도 수백 년을 지켜 살아온 전설이 주저리 열린 고목과 옛 숲들의 그 퇴락함에 이토록 무관심하여졌는지 야속하기도 하여라.
※ 키워드 : 이삼우, 거목, 수목, 고목, 수필
※ 페이지 : 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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