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 뮌헨, 취리히, 암스테르담, 로마 등지의 원예 상황을 한차례 둘러 보았을때 ‘아! 사람 사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라고 즐거워했다. 거창하게 지어진 은행 건물앞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시들어가 가고 있는 몇 그루의 장미, 그앞에 위세도 당당하게 ‘꽃을 사랑합시다’라고 써놓은 팻말을 보면 실소를 머금게 되는 일이 빈번한 우리의 거리가 언제쯤 이렇게 풍요로워 질것인가 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들 나라는 행정당국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공원이나 거리의 공공화단은 물론, 여유있는 가정은 그들 나름대로의 정치를 살리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낡은 배를 개조해서 만든 주택, 즉 수상 생활을 하는 네덜란드 영세민들의 집인 낡은 배의 지붕위에나 난간에도 곱게 피어난 제라니움, 캘리포니아 포피, 임페이션스, 꽃베고니아 등등의 아름다운 꽃들을 가꾸는 그들의 성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 키워드: 유럽, 꽃, 베란다, 거리, 네덜란드,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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