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한국의 조경 답사
분야를 막론하고 이제 중국은 거대한 시장임에 틀림없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과 중국의 조경교류 2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방법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중국과의 교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 중국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바로 중국의 조경잡지 『LA CHINA』에서 모집한 한국답사단이었다.
답사단은 중국의 조경 실무자, 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을 비롯해 인사동, 이화여대, 디큐브시티 등을 4월 5일부터 6박 7일간 답사하였다. 특히 이들이 서서울호수공원과 선유도공원을 답사할 때에는 설계를 담당했던 씨토포스와 조경설계 서안(주)에서 이대영 소장, 이진형 실장이 직접 안내와 설명을 해주었다.
『LA CHINA』 佘依爽 편집장 미니인터뷰
Q. 서서울호수공원과 선유도공원을 둘러보았는데 이 두 공원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습니까?
A. 한국 조경가가 가지고 있는 ‘공간의 다양성 창출’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두 공원에서 모두 정수지였던 곳을 허물고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단조롭고 작은 공간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것들은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고유의 공간문화를 이어나가면서도 한편으로는 과거의 존재 형식을 변형시키는 양면성을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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