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를 대상으로 설계한다는 것은 수에 대한 본질과 수를 내포 혹은 외연(外延)하는 공간, 또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공간이 표출코자 하는 특성에 수렴되도록 전개해 나아가야 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물 자체를 독립적 설계요소로 파악하기 보다는 하나의 공간구성요소로서 구심(球心)론적 설계방법을 택해 연출코자 하는 공간의 특성을 파악한 후 수(水)의 특성을 정리 연출해 나아가야 될 것이다. 즉, 공간은 휴식, 긴장, 놀라움, 즐거움, 대조, 동적 생동감, 사랑스러운 느낌, 경외감 등의 감정을 지니게 하는 특성이 있는 바 이러한 공간특성을 살릴 수 있는 수경의 패턴과 기법을 적용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수와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인 수반(水盤) 그리고 수와 수반을 위요하는 공간의 연결성은 기능, 사용강도에 따라 장소적 특성이 연출되어 나오는 위계적 질서속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조세환, 수, 경관, Water Design, 설계
※ 페이지 : p1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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