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점차 잊혀져가는 역사속의 동반자 성곽에 대하여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의 가치 부여와 새로운 인식을 새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울 주변의 성곽과 성문에 대하여 그 간단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오천여년의 역사 속에서 서울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한 성곽이 축조되어 서울은 마치 성곽의 전시장처럼 되었던 때도 있었으나 조선왕조의 쇠퇴와 함께 일제의 압박아래 도시계획이라는 구실 속에 숨어 있는 문화말살정책에 따라 그 모습이 파괴되었다. 또한 그나마 남아 있던 성곽도 6.25전란으로 더욱 황폐해졌고 196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한 도심의 팽창과 함께 거대화와 고층화가 마치 선진화되는 양 착각하는 시대착오적인 그릇된 생각 때문에 우리의 문화 유산 성곽은 불도저 밑에 침식당하게 되었다. 눈앞의 행사와 화려함에 빠져 보다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았던 지난 날의 잘못을 거울삼아 앞으로 우리는 문화유산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보존 육성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서울의 성곽, 문화유산, 조선왕조, 성문
※ 페이지: 59~64
※ 키워드: 서울의 성곽, 문화유산, 조선왕조, 성문
※ 페이지: 59~64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