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근대문명의 발상지인 유럽문화를 ‘삼림문화(森林文化)’라 말할 수 있다. 울창한 숲으로 덮인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지역의 문화를 삼림문화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게르만 민족의 고딕식 건축양식은 이러한 숲의 인상에서 비롯된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근대문화의 뿌리인 유럽문화, 그것은 분명히 뿌리깊고 강인한 삼림문화(forest culture)의 대목(stock)에 접목(grafting)되어 꽃핀 도시문화이다. 이에 1983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21차 세계조경가연합회(IFLA) 정기총회를 계기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의 삼림문화를 둘러보았다.
※ 키워드: 유럽문화, 삼림문화, 유럽 생태, 삼림 생태, 풍치성
※ 페이지 : 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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