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버Quiver는 크게 정원과 타워로 구성된다. 험딩어Humdinger사의 윈드벨트Windbelt 기술을 이용한 타워형태의 랜드마크와 에너지 작물 정원을 연결하여 새로운 공공 공간을 창조한다.
유연하게 잘린 억새Miscanthus 초지가 에너지 작물 정원을 이룬다. 억새는 최대 4m까지 자라고 일 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다. 억새 풀밭은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공간을 조성해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벤트 공간, 놀이공원, 갤러리, 시장, 미로 혹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옥외 광고로 활용할 수도 있다. 억새는 지반이 얕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난다. 이러한 특징은 대상지에서 중요한 사항이다. 대상지가 위치한 레프스하뢰엔Refshaleøen은 원래는 코펜하겐의 작은 섬이었지만 간척 사업으로 면적을 크게 확대해 아마게르 섬Amager과 연결하고 공업 지역을 조성했다. 따라서 대상지의 토양은 매우 척박하고 건조하다. 억새는 해안가와 같이 소금기가 있는 토양에서도 잘버티며 물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코펜하겐에서는 해마다 비가 오고 타워 지하에도 빗물을 저장하기 위한 보조 물탱크가 있기 때문에 억새 풀밭 조성소 흡수율이 매우 높으며 뿌리 조직에 오염물질을 축적하므로 공업화로 인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할 수 있다. 억새의 또 다른 이점은 기존 발전소에서 혼소掍燒(2종류 이상의 연료를 연소시키는 것) 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27,000m2에 이르는 면적에서 생산된 작물은 223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넓은 면적의 억새 정원은 새나 그 외의 작은 동물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된다. 이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풍력 기술은 동물들에게도 전적으로 안전하다.
Artist Location Warsaw, Poland
Energy Technologies biofuel, aeroelastic flutter(WindbeltTM)
Annual Capacity 550MWh(223MWh bio, 327MWh Windbelt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