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허울좋은 공중정원, 있으나마나 ; 종로타워 공중정원, 편법조성
  • 환경과조경 2000년 3월
벤침체된 도심건축물에 개성을 불어넣은 역작’이라는 찬사부터‘종로 특유의 지역성을 무시한 오만한 건물’이라는 혹평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종로 타워가, 이유야 어찌됐든 세간에 화제를 뿌리며 준공 6개월여를 맞고 있다. 그리고 최상층인 33층의 레스토랑‘톱 클라우드(Top Cloud - 건물중간부가 비어있는 건축양식으로, 먼 곳에서 보면 마치 윗부분이 떠다니는 구름처럼 보인다해서 붙여졌는데, 이 건축양식의 이름이 그대로 레스토랑의 이름이 되었다)’는 뛰어난 전망을 앞세워 도시민들을 유혹하며, 각종 일간지와 잡지의 ‘가볼만한 곳’에 버젓이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렇지만 공중정원, 하늘공원, 스카이정원, 옥상광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공중정원은 아직까지 일반에 개방되지 않고 있다. 또한 건물 용도가 애초의 백화점에서 오피스 건물로 변경되면서 백화점을 염두에 두고 계획되었던 공중정원의 초기 설계안은 상당부분 변경되어 결국 매우 썰렁한(?) 형태로 완성되고 말았다. ※ 키워드 _ 공중정원, 옥상정원, 종로타워, 편법, 옥상정원 편법 ※ 페이지 _ 130-131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