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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으로 탈바꿈, 시민과 함께하는 하수종말처리장 ; 나주시 환경사업소 국내 최초 공원화
  • 환경과조경 1998년 9월
21세기 환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혐오시설로만 인식되던 하수종말처리장이 공원으로 탄생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의 가야산 아래 정량들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인 나주 환경사업소(소장 유재봉)는 최근 사업소내에 나무를 심고 비둘기를 기르는등 공원화를 시도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주 환경사업소는 사업소의 공원화를 위해 기존의 잔디광장을 정비하고 사업소를 둘러싼 540m의 영산강 둑에 벚나무 60주와 단풍나무 40주를 심었으며 한켠에는 비둘기집을 마련, 30여마리의 비둘기를 기르는 등 공원의 운치가 나도록 했다. 최종 침전지에는 오리를 풀어놓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하수처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 비단잉어와 붕어 등 70여마리의 민물고기들이 정화된 물에서 무리없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업소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도 세웠다. 처리장 남쪽 3백여평의 빈터에는 텃밭을 일궈 주말농장을 만들어 직원들이 배추, 무, 상치 등 각종 채소류를 가꿔나가고 있다. ※ 키워드 : 하수종말처리장 공원화, 나주 환경사업소 ※ 페이지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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