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암스텔담 : 좁고도 넓은 장난감도시
  • 환경과조경 1984년 10월
1. 도시를 보는 것과 아는 것 굳이 린치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도시를 보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다. 더구나 도시의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 이방인의 눈에 비치는 이국도시의 모습은 작은 흥분이요, 신선한 충격이다. 이 흥분과 충격은 그 도시의 사람들이나 풍물 또는 도시의 형상등이 우선 다르게 보이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도시를 보는 것은 단순히 도시의 겉모습이나 그땅 넓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의 속사정까지 보는 것을 뜻한다. 2. 진흙 위에 세운도시 암스텔담의 세가지 특색으로 흔히 운하와 느릅나무와 웨스터 탑을 손꼽는다. 이는 곧 물과 녹음과 역사성르 나타내는 것이니, 이 도시의 환경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운하는 이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그 기반이 되는 토대이다. 즉 갯벌위에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서 그 외곽지에 방벽을 쌓고 운하를 거미줄처럼 연결하였던 것이다. 3. 도시형성과 환경적 형태 보다 바람직한 환경에 있기 위해서는 그러한 환경을 찾아 이주하는 방법과 그 자리에서 환경을 개선하고 조작하는 방법이 있겠다. 전자가 보다 동물행동적 이라면 후자는 보다 인간적 행동이리라, 우리의 경우 도시환경이 황페화되거나 잘못되어 있다고 해서 항상 새로운 장소로 옮겨갈 수 없는 처지이다.

※ 키워드: 네덜란드, 암스텔담, 웨스터
※ 페이지 : 14-17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