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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지
  • 환경과조경 1985년 2월
보길도는 둘레가 60리로 영암군에 속하며, 해남에서 남쪽으로 수로로70리의 거리이다. 북쪽에는 장자노아등의 섬이 있고, 그 외에도 10여개의 섬들이 여기저기 나열하여 있다. 그 남쪽에는 제주의 추자도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대양이 된다. 수세가 사납고 바람과 파도가 늘 일고 있다. 배를 정자 머리 황원포에 댔다. 정자에서 황원포까지는 10리이며, 황원포에서 격자봉 아래까지는 5리 남짓하다. 주산인 격자봉은 높이가 60~70길쯤 된다. 격자봉에서 세번 꺾어져 정북향으로 혈전이 떨어졌는데, 이곳이 낙서재의 양택이다. 격자봉에서 서쪽으로 향해 줄지어 뻗어 내렸는데, 그중에 낭음계미전석애가 있고, 서쪽에서 남쪽으로, 남쪽에서 동쪼긍로 향해 구불구불 돌아 만나서 안산이 되어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았으며, 오른쪽 어깨가 다소 가파르다. 격자봉과의 거리는 5리이며 높이와 크기는 격자봉에 미치지 못한다.

※ 키워드:보길도지, 격자봉, 낙서재 무민당,소은병, 석실, 승룡대, 곡수당, 낭음계, 서재, 연정, 조산, 하한대, 혁의대, 석전, 정성암, 세연정
※ 페이지: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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