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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관리계획과 훼손지 복원설계
  • 환경과조경 1999년 1월
우리나라 국토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대부분이 50년생 미만의 수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1960년대 이후 외래수종으로 조림된 인공조림 식생지역이 많아 자연성이나 종다양성이 낮은 상태이다. 특히 대도시 구역이나 공단지역의 도시림은 대기오염과 토양산성화로 심각한 산림 쇠퇴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와서 세계 각국에서는 멸종되는 생물종 보존과 국토의 자연성 회복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생물다양성 복원,생태계 복원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도시공원 및 자연공원계획이나 관광지 개발계획시 대부분의 대상지들 은 상당히 넓은 산림녹지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조경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 동선 및 시설물배치계획, 식재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조경가들은 식재설계 및 시공 을 조경의 주요 업무로 인식해왔으며, 기존 녹지에 대한 식재 또는 녹지 관리계획을 소홀 히 함으로써 조경영역을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대부분 조경관련 기본계획 또는 개발계획에서 대상지 안의 산림이나 녹지는 조경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보전녹지 또는 기 존녹지로 처리하고 자연보호의 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대상지 안의 기존 녹지 또는 산림은 식재계획시 수종선정이나 식재기법구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산림녹지는 그 자체가 대상지의 경관구조상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상지의 생태적 다양성 등 자연성 증진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조경대상지의 기존녹지들은 대부분 30여 년 내외의 수령을 가진 숲이며, 그나마 외래수종으로 조림된 숲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경가가 적극적으로 식재무육(撫育)관리하여 생물학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거나 산림휴양 또는 풍치경관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녹지관리계획이 필요하다 ※ 키워드: 녹지관리계획, 훼손지 복원, 녹지 ※ 페이지 64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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