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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정취
  • 환경과조경 1997년 6월
인류는 19세기 이후 급속한 경제개발과 산업화를 추구하면서 소중한 자연자원을 무차별 훼손·고갈시키며 앞만 보고 질주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하지만 태평양에 산재한 크고 작은 섬들은 전쟁과 개발의 현대사를 거쳐 오면서도 그 어느 지역보다 자연과 삶의 흔적들이 잘 보존된 곳이라 여겨진다. 태평양의 섬들은 크게 구분하여 폴리네시아,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로 나뉘며 이들 가운데 가장 섬이 많고 잘 알려진 곳이 바로 하와이를 포함하는 폴리네시아다. 본래의 고유문화와 전통적 경관을 간직하고 계승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 새로운 현대적 가치 판단에 바탕을 두고 디자인 되어 개발된 인위적 형태의 경관 못지않게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극도로 심화될 개방화,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한 지역적이고 토속적인 문화자원과 자연적인 경관요소들이 미래의 잠재적 관광자원이자 지역적 특화 상품으로 부각되리라 판단된다. 이제 우리도 늦었지만 민족 고유의 전통적 문화경관을 찾아내어 자원으로 승화시켜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는 조경분야에 몸담은 우리들이 먼저 깨닫고 실천해야 할 부분중의 하나라 여겨진다. ※ 키워드 : 남국의 정취, 태평양, 하와이, 폴리네시아 ※ 페이지 : p56~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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