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가르텐 샤우, 약자로 부가라고 불려지는 독일연방정원전시회는 195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큰 도시에서 개최되고, 10년에 한 번씩은 국제정원전시회(IGA)로 크게 확대되어 외국의 정원도 소개된다. 그 이외에도 각 주 정부에서는 주 정부 정원전시회를 일 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제까지 22번이, 그 중 5번은 정원전시회로 열었고 올해에는 18번째의 연방정원 전시회가 4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콧부스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정원 축제기간동안에는 베란다와 테라스용 식물, 바뀌는 실내 꽃전시회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주일에 한번 씩 주제별로 진행된다.
콧부스 정원 전시회는 비록 단기간에 완성된 전시회이나 콧부스시에서 개최된 부가에 비하면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또한 시민들에게 환경, 생태적 측면에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너무 무미건조하다, 스팩타클한 면이 없다는 등의 비난도 있었지만, 초창기부터 작지만 섬세하고 가족들 위주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 전시회는 앞으로 생태적 측면을 고려한 도시개발 및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경제적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하게 되는 계기로 평가되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도 이제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적합한 제도를 구상하여 도시의 녹지를 확보하고 인간과 생물이 상호 조화를 이루며 환경보호 및 파괴된 생태계 복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 키워드 : 콧부스, 독일 연방정원 전시회, 독일 콧부스
※ 페이지 : p132~p135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