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도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목적으로 여기저기 환경조각들이 설치되고 있다. 다행히 대형건축비의 1%비용을 환경조형물 설치에 투자하도록 한다는 법적 장치의 마련으로 그나마 물량적 증가는 보이고 있지만 그 질적 수준에 있어서는 아직도 비판의 소리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환경조각의 현실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 환경조각도 더 이상 갤러리안의 이해하기 어려운 비대중적 추상화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도심 속에서 걷다 지친 시민들의 편안한 벤치가 되기도 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되기도 하며, 예술적 감흥에 메마른 도시인들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도시공간의 자연스런 요소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 키워드 : 세계 환경조각전, 환경조각
※ 페이지 : p130~p131
지피식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재지반 조성인데 대규모 건설현장의 녹지나 절토부, 나지 등 조경을 위한 기반을 본 공사(토목, 건축)에서 시행하는 경우는 조경을 위한 지반조성이 아닌 지피식재를 위한 기반이 적절히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도심 내 건축물의 지하공간이나 빌딩주위 조경공산에 대한 식재지반 조성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건축물 배치가 끝난 다음 자투리땅에 건축공사에 따른 의무 조경면적에 대한 건축 준공용으로 조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식물 생육조건이 열악하고 관목류 등도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여 작품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 ※ 키워드 : 지피식물 시공시 문제점 ※ 페이지 : p62~p66
아시안 게임의 부산개최 확정은 부산 어메니티 플랜의 시기적절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시대적인 요청 하에 「부산다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서 21세기 부산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부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상을 정립하는 종합적인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 어메니티 플랜을 수립하게 되었다.
부산 어메니티 마스터플랜은 「삼포지향의 르네상스 : 인간도시 부산」이라는 부산의 어메니티 상을 실현하기 위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활기찬 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그리고 개성 있는 도시 만들기를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기본목표별로 세부목표 및 시범사업안을 제시한다.
※ 키워드 : 어메니티 플랜, 부산 어메니티 플랜, 어메니티상 정립
※ 페이지 :p136~p143
한국 조경계 중견 및 원로 6인이 러시아 건축가 협회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한국조경사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이번 일정은 지난 8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동안으로 양국간 국제기술 교류 및 정보교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사회주의 체제와 이념 속에 있었던 그들이 추구하는 조경의 역사와 전통은 무엇이며 또 어떠한 도시경관을 꿈꾸고 있는지 세인들의 관심은 끝이 없다. ※ 키워드 : 러시아기행 ※ 페이지 : p160~p167
수목은 한번 재배하기 시작하면 수고가 자라면서 고가의 수목으로 변해가는 것이지만 지피식물은 일년초도 있고 다년초도 있기 때문에 대량의 물건을 생산해놓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있지 못하다. 다년초라 할지라도 해가 거듭하면 퇴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문생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당장 소요되는 소재에 대해서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 키워드 : 지피식물 설계 문제점 ※ 페이지 : p60~p61
핀란드의 정원사는 핀란드 중세로 거슬러 올라간다. 13세기 후반부가 시작될 무렵 영주의 성이나 수도원에 최초로 정원이 조성되었으며, 기능적 관점을 주로 하고 절제된 예술적 표현을 지닌 영지내의 정원과 공원이 만들어질 때가 16세기 말이다. 그 뒤를 이어 17세기에는 도시 정원과 약초원이, 18세기에는 교외에 목사원이 생겼다. 이러한 정원이 공공적으로 개방된 때가 1820년대이며 이 시기는 또한 첫 공공공원이 조성된 때이기도 하다. 핀란드의 공원은 초기부터 자연주의 개념을 본따, 넓게 펼쳐진 잔디밭, 활엽수림, 구부러진 산책로, 자연스런 형태의 해안선 등 영국의 자연풍경양식의 특징과 원칙, 그리고 형태를 받아들였다. 핀란드 정원가모임 (SPAFTA) 이라는이름으로 핀란드에 조경 전문가협회가 설립된 때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46년이다. 13명의 창립 멤버에 벵트 샬린과 파울 올손도 속해있었고 올손은 1948년 캠브리지에서 국제 조경가 협회(IFLA)가 창설될 때 참가한다. 핀란드의 조경가들은 1960년대 중반까지는 모두 외국에서, 특히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964년 상반기에 이르러 헬싱키대학의 원예학부 농임학과에 처음으로 “정원과 조경예술”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었다. 그러나 1969년에 이미 조경학은 헬싱키 공대의 건축학부로 이전되었으며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조경계획은 건축학위 과정의 선택분야였다. 1989년 마침내 “조경학”이라는 학위가 생겼고 조경계획 및 디자인, 조경구조, 경관보존 및 관리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조경학에 대한 대학교육의 불안정성이 핀란드의 조경가 수가 적은 데 대한, 그리고 환경가, 건축가 그리고 다른 계획전문가들에 비해 조경가의 업이 부수적인 분야로 인식되게 한 주된 이유다. ※ 키워드 : 핀란드의 조경, Tuula-Maria Merivuori ※ 페이지 : p144~151
1766년 크롬철광 이라는 광물의 발견과 함께 스테인레스강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크롬철광에서 추출된 크롬금속은 대기 중 노출 된 산화막의 특성에 의해 양호한 내식성을 갖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오늘날 많은 철강제품에서 크롬도금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매우 얇은 표면도금층에 의한 것으로 손상에 의해 도금층이 벗겨지면 부식하는 단점이 있다. 스테인레스강 역시 크롬에 의해 내식성을 갖지만 강 전체가 내식성을 갖고 있어 손상이 되어도 새로운 크롬부화층이 생성되어 내식성이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스테인레스강은 “10.5% 이상의 크롬이 합금된 철”이라고 정의되며 기술적으로는 최소한 10.5%의 크롬을 함유한 넓은 영역의 철강군의 일반적 명칭이다.
-스테인레스강의 장·단점
장점 : 표면이 미료하여 의장성이 뛰어남, 내식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 고강도로 경량화가 가능, 고온에서도 산화가 어렵고 고온강도가 높아 내화성 재료에 적합, 가공성과 용접성이 우수하여 제조가공이 용이함,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하여 경제적임
단점 : 일반탄소강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비싸 많은 초기투자비용이 소요, 대량수요와 범용의 용도로 제작되어 조경공사와 같이 소량으로 사용될 때에는 구입이 용이치 않으며 잔재량이 많이 비경제적임, 외부공간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표면마감이 요구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는 이질적 요소로 작용
스테인레스강은 일반 탄소강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내식성이 매우 우수하여 녹이 슬기 어려운 금속이지만 사용조건에 따라서는 오염되거나 녹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스테인레스강으로 시공한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부식에 안전하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유지관리에 소홀할 시에는 오물이나 녹이 두드러지게 되어 세척 대책에 부심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사용환경 및 강종에 따라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 키워드 : 재료의 특성, 설계·시공 시 고려할 재료 특성, 스테인레스강
※ 페이지 : p90~p97
국제지속가능개발협회(IISD)는 1990년 캐나다의 위니펙에서 창설된 비영리 민간 사회 환경단체인데, 유엔 및 세계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회의를 주관하거나 자문해 주는 역할을 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인간 활동에서의 혁명이다. 이 지속가능한 개발방식은 경제적인 효율성을 높여주어야 하며, 생태계를 회복시키고, 또 인류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개발이어야 한다. 그리고 환경과 경제와 인류의 복지 이 세 가지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IISD가 무역과 투자분야에서 1995년 추진하고 있는 3가지 산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캐나다 농업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하는 것이다. 둘째, 미래의 국제지속가능개발협회의 활동 방향을 제시한 자문위원회를 명망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것이다. 셋째, 북미 대륙의 농업과 자연자원보호와 관련된 정책들을 분석하여 지속가능개발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 키워드 : 국제지속가능개발협회, IISD ※ 페이지 : p152~p153
경복궁은 서울의 중심축인 조작대로의 얼굴이다. 그러기에 경복궁은 서울의 얼굴이다. 서울의 얼굴은 우리민족 문화의 얼굴이며 장차 통일 한국의 얼굴이 된다. 총독부 건물이 철거되면 서울의 주작대로에 서면 북악의 암봉 아래 조화롭게 세운 경복궁의 모습이 한 폭 그림처럼 전개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경복궁 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민족소명의 과업인 것이다.
※ 키워드 : 조선총독부 건물철거, 경복궁 복원, 경복궁, 조선총독부
※ 페이지 : p42~p43
21세기 우리나라의 벌전을 짊어질 중요한 열쇠의 하나로 간주되는 것이 바로 리조트 개발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리조트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에 앞서, 우리의 리조트 개발이 어떻게 발달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가, 또한 대표적인 개발사례인 용평리조트가 이바지해온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를 역사적으로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후 리조트 개발 중에서 스키장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골프장, 그 외기타 부대시설이 충실한 사계절 종합 휴양지인 용평리조트를 사례로 현재까지의 개발과정을 밝히고, 그 특징에 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 키워드 :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 개발과정
※ 페이지 : p84~p89
지피식물이 조경소재로서 국내에 도입되면서 지피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자상식물전시회를 갖기 시작한 1980년대 초부터이다. 이때 벽걸이를 이용한 헹잉가든 형식의 마삭줄 계통의 식물이 선보이면서 몇몇 조경인의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요체의 예측불허, 소재의 빈약성·자료미흡, 기술·인적자원 부족, 비규격화·비정량화, 자문 및 유통전담부서의 부재라는 문제점이 있다. 아직 저변확대가 안되어 있고 활성화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가가 높고 위험부담이 큰 지피식물시장은 우리 조경계가 국제화 시장을 겨냥해 풀어야 할 과제임과 동시에 아직 영세한 지피생산업계가 제자리 찾기를 위해 넘어야할 소개가 아닐까 한다. ※ 키워드 : 지피식물 생산
후루가와 마을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미가 있는 도시로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는 「교토」나 「나라」를 들 수 있겠지만 작은 「교토」라는 별명을 가진 다카야마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카야마시는 지난 호에서 거론했던 바와 같이 세계적으로 역사와 문화를 잘 살린 도시로서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마을에 속한다. 그런데 후루가와 마을은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곳으로 그 감흥이 각별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나에게 가장 일본적인 곳을 들라면 주저없이 후루가와 마을을 추천할 것이다. ※ 키워드 : 일본, 후루가와, 지방자치시대, 후루가와마을 ※ 페이지 : p154~p159
-휴양림과 같은 수림하에서 효과적인 지피식물
산림개발지역 내 수림하의 조경용 지피식물의 선택과 적용은 첫째, 그 지역의 개발 훼손되는 지역에서 선별적으로 옮겨 심어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려주는 종이 최상이다. 둘째, 자생지외에서 식물을 도입하여 지피하고자 할 때는 그 지역의 연평균기온과 극최저기온, 해발고와 강수량을 점검하여 식물을 선택하여야 한다. 셋째, 식재지역의 일조량을 고려하여 식재 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넷째, 지피식물의 식재면적은 반드시 주변 식물과의 경합에서 존립할 수 있는 최소면적이 유지되도록 식재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수림환경하에서 적응성이 뛰어난 지피식물
하천부지의 침수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상습적일 수도 있는 지역에 지피식물을 식재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첫째, 수변은 수광량이 일반지표보다 증가한다. 그것은 물에 의한 반사광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둘째, 건조에 강한 식물이면서 일시적인 침수에 견뎌야 한다. 셋째, 근계의 형성상태가 시근에 의해서 엉켜 있는 종이 좋다. 넷째, 식물체의 높이가 낮고 비교적 약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대면적으로 식재할 때 군집성이 있는 식물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물의 흐름이 잠시 정체를 할 수 있는 지역에는 식물을 식재하지 않아야 한다.
※ 키워드 : 특수분야 지피식물 활용, 지피식물 극대화방안, 지피식물 활용방안
※ 페이지 : p67~p72
분데스 가르텐 샤우, 약자로 부가라고 불려지는 독일연방정원전시회는 195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큰 도시에서 개최되고, 10년에 한 번씩은 국제정원전시회(IGA)로 크게 확대되어 외국의 정원도 소개된다. 그 이외에도 각 주 정부에서는 주 정부 정원전시회를 일 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제까지 22번이, 그 중 5번은 정원전시회로 열었고 올해에는 18번째의 연방정원 전시회가 4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콧부스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정원 축제기간동안에는 베란다와 테라스용 식물, 바뀌는 실내 꽃전시회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주일에 한번 씩 주제별로 진행된다.
콧부스 정원 전시회는 비록 단기간에 완성된 전시회이나 콧부스시에서 개최된 부가에 비하면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또한 시민들에게 환경, 생태적 측면에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너무 무미건조하다, 스팩타클한 면이 없다는 등의 비난도 있었지만, 초창기부터 작지만 섬세하고 가족들 위주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 전시회는 앞으로 생태적 측면을 고려한 도시개발 및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경제적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하게 되는 계기로 평가되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도 이제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적합한 제도를 구상하여 도시의 녹지를 확보하고 인간과 생물이 상호 조화를 이루며 환경보호 및 파괴된 생태계 복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 키워드 : 콧부스, 독일 연방정원 전시회, 독일 콧부스
※ 페이지 : p132~p135
조경사업도 양보다는 질을 추구해야 한다. 이는 곧 좋은 자재가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기존의 조경건설 시장에서 초기투자는 될 수 있으면 적게 하려 하면서 큰 이익을 보려는 태도를 지양해야 함은 물론 이제는 사후관리를 위한 예산도 충분히 책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노력이야말로 현재 수입위주인 조경자재분야가 세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겨눌 수 있는 한 방편이 아닐까 한다.
※ 키워드 : (주)한국조경자재, 한국조경자재, 조경자재 발굴
※ 페이지 : p129
제주국제공항으로부터 경관이 수려한 서해선 국도를 약 50분 정도 타고 달리다 한림읍을 지나면 제주 서부권에 위치한 분재예술원 환아문에 이른다. 이름 그대로 제주의 그 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유독 분재를 테마로 한 공원은 전 세계를 통틀어 그리 흔치 않다. 규모로는 세계최대이며, 일본의 서상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분재공원인 분재예술원은 제주에서도 몇 년 전까지지만 해도 가장 낙후되어 있었던 서부 중산간의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에 자리하고 있다. 분재예술원은 분재와 제주의 자연이 하나 되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이자 은밀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가운데 그 잠재력을 끊임없이 키워가고 있다. ※ 키워드 : 분재예술원, 제주 분재예술원 ※ 페이지 : p44~p48
20여년동안 운전기사를 했다는 이탈리아 버스기사 카를로도 처음 가본다며 길을 물어물어 찾아갔던 곳 보마르조의 SACRO BOSCO는 짙은 숲속의 적막함과 거대한 조각들이 절묘하게 조화된 곳으로 평범한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이탈리아 정원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 곳이었다. BOMARZO의 정원 SACRO BOSCO는 한마디로 성스러움과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이탈리아 정원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곳으로 세계 여러 나라 학자들이 연구하며 감탄하는 미스테리 정원이다. ※ 키워드 : 유럽연수기, 이탈리아 보마르조, SACRO BOSCO ※ 페이지 : p168~p171
-일본에서의 지피식물 이용 근대에 이르러 일본에 자생하는 야생초화류들의 생리적인 특성이 연구자들에 의해 구명되면서 소재가 다양해지고 식재방법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용법도 개발되었다. 특히 생활 형태나 주거공간이 점차로 서양화됨에 따라 서양정원과 같은 넓은 지피식물 식재지도 나타나게 되었으며, 녹화대상도 도로 및 철도변의 절단 경사지, 하천변 녹지 등으로 식재대항이 다양해졌다. 따라서 매년 지피식물의 생산량도 증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도입하여 지피용 식물류의 생리적인 특성 및 형태에 따라 필요한 소재의 손쉬운 검색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화를 비롯하여 지피식물에 의한 피복후의 경관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소프트의 개발 작업이 이루어져 식재계획을 비롯하여 발주, 생산, 납품, 식재공사 및 유지 관리가 한결 용이하게 되었다. -유럽지역의 지피식물 이용 지피식물은 목축 민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자연스러운 경관이다. 양이 한가롭게 뛰어노는 목초지 경관이 현재의 우리들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관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도 지피식물의 선진국은 대부분이 유럽의 전통적인 목축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금 현재도 이들 국가에서는 잔디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표면 녹화에 적합한 지피식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 -미주지역의 지피식물 식재 이들 지역에 식재되고 있는 지피식물류를 크게 3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A그룹에 속하는 식물들은 미주지역에서 식재되고 있는 지피식물 식재면적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이들의 대부분은 목본성 식물이다. 이와 같은 목본성 지피식물류는 식재시 적절한 관리에 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고 내한성을 비롯한 내공해성, 내염성 등의 내성이 다른 식물에 비해 뛰어난 장점이 있다. B그룹에 해당하는 지피식물류는 주로 재배종의 화훼류를 비롯한 야생의 초본류들이다. 이들은 주로 경사면의 녹화나 자연경관을 연출할 대 식재하는 재료로 주로 식재하나 아직까지는 생산량 및 소비량이 많지 않다. C그룹은 주로 잔디류이다. 난지형 잔디류를 비롯하여 한지형 잔디류의 대부분은 미국의 여러 농업시험장과 캐나다의 연구기관에서 육종되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을 광대한 면적의 토지에 식재하여 목초지가 아닌 경관 조성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 키워드 : 외국 지피식물 이용현황, 외국의 지피식물 ※ 페이지 : p73~p79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약 4천 5백여 종의 고등 식물 중에서 조경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수종은 약 1백 20여 종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대부분이 교목이다. 따라서 조경설계 및 시공과정에 적절한 하층식재용 식물의 부족이 1980년대 초부터 조경분야에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1980년 중반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지피식물의 활성화가 1990년대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지피식물은 아직까지는 현장의 조건과 발주관계기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으나 다양한 경관의 연출효과와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의해서 1990년대 초부터 급속적인 생산 및 판매신장을 해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으나 다양한 자생식물의 품종개발은 우리 후손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의 자연을 되찾게 하여 줄 수 있는 시작이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지피식물은 조경 수목에 비하여 소득 주기가 짧으므로 우루과이 라운드에 대비한 농가의 소득증대사업의 하나로서 큰 부분 또한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지피식물, 지피식물 활용실태, 지피식물 생산 유통현황 ※ 페이지 : p50~p55
넓은 의미에서 지피식물이란 조경현장에서만이 아닌, 지상의 모든 땅 표면을 근접하여 피복하는 식물의 통칭인 즉, 무릇 땅을 가꾸는 자는 물론 민족을 이끄는 선각자들은 생활주변에 펼쳐지는 절대다수의 지피식물에 특히 유념하여야 한다. 이는, 식물의 모양새와 품성에 따라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성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1998년이면 우리나라도 국제식물신품종 보호연맹에 가입할 계획이라 한다. 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대국민 홍보를 서둘러야 할 때다. 국내에는 식물종자보호제도가 없기 때문에 식물육종산업이 상업화되지도 못한 현실이니 자칫 또 다시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이 점에 있어서는 행정당국의 대책이 절실하다 하겠다. ※ 키워드 : 지피식물의 위상, 지피식물의 활성화 방안 ※ 페이지 : p80~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