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의 원림속에는 인간의 자연화와 인간화를 추구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원림, 건물과 연소, 괴석, 담장, 석교, 계간, 폭포, 천정, 암석, 기구, 보도가 지세에 따라 적절히 융합되어 계곡마다 다은 경관과 기능을 보여준다. 이 비원의 몇 가지 특성에 대하여 살펴보면, 비원은 제왕이 수학하고 수신하며 소요하던 곳이다. 그리고 때로는 사냥도 하고 무술도 연마하였으며, 제단도 설치해 제사를 올리고 종종 연회도 베풀던 곳이다. 그리하여 치자로서 치도를 닦기도 하고 번민스러운 현실의 속전에서 벗어나 무용허심의 경지에서 자족하고 사색하는 인간의 구도장이기도 했다.
※ 키워드: 창덕궁, 비원
※ 페이지 : p8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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