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회복하여 시민들이 과거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권위적인 선형 축을 비롯한 역사적 흔적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하 공간을 역사 재해석의 장으로 활용한다. 녹지와 쉼터가 마련된 지상의 광장은 시민들의 공간이 된다. 공원 같은 광장에서 사람들은 안락함을 느끼고 광화문광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71호(2019년 3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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