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평의 공원 녹지, 10만 평의 하천, 그리고 400만 평의 공룡알화석지가 하나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문화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 1960년대 경제 성장기의 산업 단지가 개발과 성장을 중요시했다면, 1990년대의 산업 단지는 환경 오염을 완화하는 녹지의 기능적 측면만을 중시했다. 새로운 산업 단지는 근로자에게 질 높은 업무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꾀하는 공원으로 기능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
전략
삶의 리듬을 지켜며 느리게 걷다: 지속성에 바탕을 둔 느리게 걷는 행위는 공룡알화석지부터 연결녹지를 거쳐 근린공원 5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원을 하나로 잇는 매개 역할을 한다.
공원과 도시가 만나는 경계에 꽃이 핀다:공룡알화석지로부터 뻗어나와 대상지 남측 산업 단지로 파고드는 선형 녹지는 시민과 산업 단지 근로자의 소통을 돕는오픈스페이스로 기능한다. 이로 인해 공원과 도시의 경계에서 풍요로운 문화 행위가 일어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70호(2019년 2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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